커뮤니티

제목

[주LA총영사관] 일본계미국인 한국전 참전용사 격려 오찬 개최

닉네임
radio1230
등록일
2019-03-26 15:49:32
조회수
409
제목: 일본계미국인 한국전 참전용사 격려 오찬 개최

1. 김완중 총영사는 3.21(목) 12:00~14:00 총영사 관저에서 일본계미국인 한국전 참전용사를 초대하여 오찬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2. 금번 오찬 간담회에는 Sam Shimoguchi“일본계미국인 참전용사회”회장을 위시하여 Bacon Sakatani 부회장, Wallace Takata 부회장,
Robert M Wada 지회장(Charter President) 등 9명의 참전용사(배우자 2명 별도)가 참석하였으며, 오찬순서는 ①일본계미국인 한국전
참전의 활약상과 97년 이후 참전자회를 결성하여 리틀도쿄(1997년)와 임진각(2001년)에 전몰기념비를 세운 공적 등에 대한 비디오
상영을 시작으로, ②한국전 참전 기억에 대해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o 특히, Robert Wada 지회장은 한국전 참전용사 기록인 “강제수용에서 한국으로, 그리고 고독으로”(From internment, to Korea, to Solitude)라는
책의 저자로서 아래와 같이 일본계미국인으로서 한국전 참전 경험을 소개하였습니다.

<※ From internment, to Korea, to Solitude 책의 요지>

일본의 진주만 기습공격시 12살의 소년이었던 와다는 루즈벨트 대통령의 행정명령 9066호 발령에 따라 11만명의 일본계미국인의 한 명으로 아리조나의 Poston이라는 지역에서 2년 넘게 격리되어 강제수용 생활을 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아버지를 여의게 됨. 한국전쟁이 나서 20세의 나이에 유치원부터 유일한 친구였던 마드리드를 권유하여 해병으로 한국전에 참전하였다가 전쟁 중 친구 마드리드를 잃었으며, 다섯 형제 중 자신과 두 형을 포함하여 형제 중 3명이 한국전에 참전함. 1997년에는 와다를 위시한 28명의 참전용사들이 리틀도쿄에 255명의 일본계미국인 전몰기념비를 세웠고, 이후 2001년 임진각에도 전몰기념비를 세우고 매년 참배하기도 했음. 반세기가 지나서 전쟁에서 살아 돌아온 자로서 전우들의 기록을 전해야 한다는 역사적 사명과 아울러, 친구 마드리드를 한국전 역사로서 살아있게 하기 위해 상기 저서를 쓰게 되었다는 소감을 밝힘.

3. 일본계미국인 참전자회는 대부분 90세 이상 고령으로 지난 1.19에는 마지막 신년 오찬을 가졌으며, 임진각 참전비 등 한국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 올해 10월 마지막 순회행사로서 워싱턴DC 한국전 참전비 방문행사를 계획중에 있다고 소개하였습니다.

o 특히, 노리오 우에마쯔씨는 북쪽에서“많은 어린 피난민들을 보고도 그들을 남으로 함께 데려올 수 없었던 상황”을 설명하면서 눈시울을 적시기도 하였습니다.

4. LA총영사관은 일본계미국인 참전자회의 공적을 기리기 위하여 유엔군 참전의 날(7.27)을 계기로 단체표창(대통령표창)을 본국 정부에 상신할 예정입니다.

※ 한편, 롯데주류 미주법인(법인장 김경동)측은 동 참전용사들을 위해 고려인삼주를 기증하였습니다.

문의 : 이종돈 영사 (☎: 213-500-8365)
작성일:2019-03-26 15:49:32 172.250.122.230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게시물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최신순 추천순  욕설, 타인비방 등의 게시물은 예고 없이 삭제 될 수 있습니다.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