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가정상담소(KFAM, 소장 캐서린 염)가 오는 9월 21일 오후 6시 ‘제 40회 연례 기금모금 행사’를 개최한다. 마제스틱LA 다운타운(The Majestic Downtown, 650 S Spring St, Los Angeles, CA 90014)에서 열리는 올해 기금모금 행사는 ‘40년간의 여정’ (Through the Decades)이라는 주제로 지역사회에서 KFAM의 40년 동안의 역사와 성취를 축하하며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기조연설자로는 배우 C.S 리로 자신이 미국에서 성장 과정 중 겪은 ‘인
지난주, 한인타운 윌셔와 웨스턴 지하철역에서 발생한 인종 차별성 구타 사건의 용의자 4명의 사진이 로스앤젤레스 경찰국 트위터에 공개됐다.4명의 일당은 퍼플라인 지하철을 기다리던 피해자의 얼굴과 몸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가격했고 결국 피해자는 의식을 잃었다.피해자에 따르면, 4명의 가해자 무리가 인종차별이 섞인 언행을 내뱉으며 자신을 폭행 했다고 밝혔으며, 그는 폭행당한 후 유니언 역으로 향하는 승강장으로 몸을 옮겨 지하철을 타고 7가 피게로아 역에서 내린 뒤 대기 중이던 LAPD에게 사건을 진술했다고 밝혔다.현재 피해자는 머리, 다
디즈니랜드가 인종차별 논란 때문에 야외 퍼레이드 행사 때 사용하던 남부의 노래 가사의 한 구절을 삭제했다.디즈니는 최근 몇 년간 놀이공원 내에서 ‘남부의 노래’와 관련된 것들을 지워나가고 있다.
거의 40년 전 글로벌 극장가를 달궜던 영화 '인디아나 존스' 2편의 꼬마 배우가 나이 50살을 넘겨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 무대에 올랐다.10일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주인공 중 한 명은 베트남계 미국 배우 키 호이 콴(51)이었다.◇눈시울 붉힌 키 호이 콴 "도전할 기회 줘 감사" 키 호이 콴은 다중우주(멀티버스) 세계관을 담은 SF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이하 '에브리씽')에서 열연을 펼쳐 남우조연상을 받았다.'인디아나 존스' 2편(1985년)
선수들에게 성희롱, 성추행, 인종차별적 언행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난 전직 미국여자축구리그(NWSL) 감독 4명이 퇴출당했다.NWSL는 10일 성명을 통해 폴 라일리 전 노스캐롤라이나 커리지 감독, 로리 데임스 전 시카고 레드스타스 감독, 리치 버크 전 워싱턴 스피릿 감독, 크리스티 홀리 전 레이싱 루이빌FC 감독을 영구 퇴출한다고 발표했다.이는 지난달 NWSL이 선수협회와 함께 발표한 조사 보고서에 기반한 조치다. 이 보고서는 미국 여자축구계에 만연한 지도자들의 상습적 성추행, 학대, 인종차별적 언행 등 피해 사례를 담았다.이에 따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차남인 서식스 공작 해리(38) 왕자가 다음 주에 발간될 자서전 '스페어'(Spare)에서 형인 윌리엄(40·현 왕세자)으로부터 2019년 폭행당한 사실을 폭로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4일 전했다.가디언은 "출간 전 보안이 엄격한 가운데 책을 입수했다"며 자서전에 실린 이런 내용을 전했다.자서전의 제목은 왕가와 귀족 집안의 차남을 가리키는 표현에서 따왔다. 장남은 지위와 권력과 재산을 이어받지만 차남은 "장남에게 일이 생길 경우에 대비한 스페어(예비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 폭행 사건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1972년 뮌헨하계올림픽 시상대에서 인종차별에 항거한 미국 육상선수 빈스 매슈스(75)에게 내린 올림픽 영구 추방 징계를 50년 만에 해제했다고 AP 통신이 13일(한국시간) 보도했다.현역 은퇴 후 노후를 보내는 매슈스는 명예를 회복하고 올림픽 무대에 다시 설 기회를 얻었다.미국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USOPC)는 매슈스가 앞으로 올림픽 행사에 참가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IOC의 서한을 받았다고 밝혔다. 매슈스는 2010년 작고한 동료 웨인 콜렛과 뮌헨올림픽 육상 남자 400m 결승에 출전했다. 매슈스가
미국 민주당이 조지아 연방상원의원 결선투표 승리로 상원에서 확실한 과반을 차지하게 되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도 더 탄력을 받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그동안 '집권당의 무덤'으로 불렸던 중간선거에서 예상과 달리 상당히 선전한데다가 2024년 대선까지 상원을 민주당이 주도적으로 운영하면서 바이든 정부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바이든 대통령은 민주당 라파엘 워녹 의원의 당선이 확정된 6일 밤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조지아 유권자들은 민주주의를 위해 일어났고 '울트라 마가이즘'을 거부했다"면서 "가장 중요한
차기 대선 출마를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부진한 성적을 거둔 후 지지율과 호감도가 떨어지는 등 고전하고 있다고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국 위스콘신주 마켓대 로스쿨이 지난달 15~22일 전국의 성인 1천4명(등록 유권자 8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3.7%P)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비호감 의견이 66%로 호감(32%)의 2배가 넘었다.특히 비호감 비율은 공화당원 또는 공화당 성향 유권자에서도 32%나 됐고, 무소속 유권자에서는 66%, 민주
남부의 유서 깊은 군사대학에서 흑인이 학장을 맡은 이후 백인 동문들이 반발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2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주립 버지니아군사학교(VMI)는 이 대학 졸업생(1985년)으로 육군 소장을 지낸 흑인 세드릭 T. 윈스를 작년에 학장으로 임명했다.그의 임명은 VMI의 첫 흑인 학장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1839년 설립된 VMI는 미국의 첫 주립 군사대학으로 남북전쟁 당시 남부군 장교 다수를 배출했으며 재학생도 참전했다. '남부의 웨스트포인트(미국 육군사관학교)'라고도 불린다.이런 역사 때문에 1968년에
8일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러시아 당국이 미국 소셜미디어(SNS)에서 유권자들의 여론 조작을 시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뉴욕타임스(NYT)가 6일 보도했다.직접 현지 SNS 계정을 운영하면서 가짜뉴스 등으로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에 호의적인 민주당을 공격하고 우크라이나 지원의 부당성을 적극적으로 설파하고 있다는 것이다.안 그래도 우크라이나 지원에 회의적인 미국 보수성향 유권자의 분노를 자극하고 선거 제도에 대한 불신을 키우는 등의 방식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의 흐름을 러시아에 유리한 방향으로 돌리려는 의도가 있어 보인다고
아마존 창업주인 제프 베이조스 이사회 의장이 장시간 노동과 인종차별 피해 등을 주장하는 전 가정부에 의해 피소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2019년 9월부터 3년 가까이 베이조스의 저택에서 가정부로 일했던 머세이디스 웨다는 이날 시애틀의 워싱턴주 법원에 낸 소장에서 가정부로 일하면서 식사 시간이나 휴식 시간 없이 하루에 10∼14시간 일을 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그는 휴식공간도 제공되지 않았고 근처 경비실의 화장실을 못 쓰게 하는 등 화장실 이용마저 제한받았다면서 심지어 세탁실에서 식사한 적도 있다고
유대인 혐오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미국 힙합 스타 '예'(옛 이름 카녜이 웨스트)가 스포츠 브랜드 스케쳐스 본사에 느닷없이 들이닥쳤다가 문전박대를 당했다고 미 CNN 방송이 26일 전했다.아디다스로부터 파트너십 계약 종료를 통보받은 지 하루 만에 벌어진 일이다.스케쳐스가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예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본사 건물을 아무런 예고나 초대 없이 찾아왔다가 사측의 제지를 받고 자리를 떴다. 스케쳐스는 "예가 허가 없이 영상을 촬영하고 있었다"며 "우리는 그와 협력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 않고,
로스앤젤레스(LA)에서 최근 인종차별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시장 선거에 출마한 백인 후보가 자신은 이탈리아계이니 라틴계에 속한다고 발언했다가 빈축을 사고 있다.최근 시의회 의장이 흑인 비하 발언으로 비난을 산 끝에 사퇴한 것을 계기로 미국 내에서도 대표적인 다인종·다문화 사회인 LA에서 인종차별 논란이 달아오른 상황에서 불거진 촌극이다.13일 CNBC 방송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1일 이탈리아계 백인 남성인 공화당 릭 카루소 후보는 흑인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LA 시장 당선을 노리는 민주당의 캐런 배스 하원의원과 함께 양자
아메리카 신대륙 발견을 기념하는 '콜럼버스데이'에 '링컨의 땅'으로 불리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미국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대통령'으로 손꼽히는 에이브러햄 링컨(1809~1865)의 동상이 반달리즘 대상이 됐다.11일 시카고 언론과 CBS방송 등에 따르면 시카고 북부 링컨파크 지구에 135년째 서있는 링컨 전신상이 전날 오후 페인트 투척과 낙서 피해를 당했다.동상 어깨에 붉은색 페인트가 뿌려졌고 동상 받침대에 '식민주의자들을 퇴출하라', '원주민 땅을 다시 원주민에게' 등의 구호와 함께 바닥에 '다코타 원주민 38명을 위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후보 지지 연설에서 흑인 차별의 대명사 격인 'N단어'를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하는 공화당 테드 버드 후보 유세에서 마이크를 잡았다.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한 말이라며 "N단어(n-word)! N단어가 뭔지 아느냐? 그것은…"이라며 말을 끝맺지 않았다. 이에 관중에서 그 단어를 외치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니, 아니, 아니다. 그것은 핵 단어(nuclear word)다"라고 말했다.이어 "그가(푸틴 대통령이)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인종차별과 직장 내 괴롭힘을 방치했다는 이유로 자사를 고소한 미 캘리포니아주 당국을 대상으로 맞소송을 제기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2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시민권부(CRD·옛 공정고용주택국)가 소송전 고지의무를 무시하고 소송 전 합의 기회를 박탈했다면서 앨러미더 카운티 주 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테슬라는 CRD가 고용주에 대한 조사와 소송에 앞서 공개해야 하는 캘리포니아 주법을 위반했다며, CRD는 고용주에 구체적인 조사내용을 알려줌으로써 법원에 제소하기 전에 합의를 시도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을
뉴욕에서 반려견 목줄을 채워달라고 요청한 흑인 남성을 허위 신고해 물의를 일으킨 뒤 직장에서 해고된 백인 여성이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에서 패소했다.뉴욕포스트는 22일 맨해튼 연방법원이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킨 에이미 쿠퍼(42)가 자산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을 상대로 낸 소송을 기각했다고 보도했다.쿠퍼는 지난 2020년 5월 센트럴파크에서 반려견에 목줄을 채워야 한다는 흑인 남성의 지적을 받자 경찰에 전화를 걸어 "흑인 남성이 내 목숨을 위협한다"고 허위 신고했다. 그러나 흑인 남성에게 누명을 씌우려고 하는 모습이 그
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와 크리스 폴(피닉스 선스)이 인종·성차별적 언행으로 도마 위에 오른 피닉스 선스의 로버트 사버 구단주를 더 강하게 징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제임스는 14일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우리 리그를 사랑하고 리그 지도부를 존중하지만 이런 결정은 옳지 않다"며 사버 구단주에게 내린 징계가 불충분하다고 주장했다.전날 NBA 사무국은 사버 구단주가 인종 차별적 언어 사용, 여성 직원에 대한 불평등한 대우, 성적 발언, 직원에 대한 가혹 행위 등을 일삼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1년
뉴저지주의 앨프리드 두보이스(65)는 학교에 다녀온 자녀들이 아메리카 대륙을 탐험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대통령을 지낸 조지 워싱턴과 에이브러햄 링컨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한다며 "교사들이 역사를 어떻게 가르치는지 걱정된다"고 말했다.미국 공교육 시스템을 향해 학부모 단체와 보수진영이 의심 어린 눈초리를 거두지 않으면서 교원들의 입지가 더욱 좁아지고 있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월 갤럽 여론조사 결과 '초등학교 교사들이 믿을 만하고 윤리적 기준을 갖췄다고 생각한다'는 문항에 대한 긍정 답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