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에서 모더나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이 일시적으로 중단됐습니다. 특정 로트 번호(생산 번호) ‘041L20A’를 가진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사람 가운데 보통 수준보다 많은 부작용 사례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18일 AP 통신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감염병센터 에리카 팬 부국장은 이날 “특정 로트 번호의 모더나 백신에 대해 보통 때보다 높은 알레르기 반응 가능성이 보고됐다”며 “지난 24시간 동안 10명 미만의 해당 백신 접종자가 치료를 받아야만 했다”고 밝혔습니다.이어 팬 부국장은“혹시 모를 상황, 또 백신
LA지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접종 속도를 가속화 하기 위해 LA통합교육구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교육구가 관할하는 학교들의 캠퍼스를 백신 접종 장소로 활용해 달라는 것입니다.오스틴 뷰트너 LAUSD교육감은 18일 캘리포니아 주와 LA카운티 보건국에 교육구 내 학교들을 백신 접종 장소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백신 접종을 가속화하기 위함으로 접종이 신속히 이뤄져야 학생들도 하루빨리 캠퍼스로 돌아오고 맞벌이 가정도 다시 경제활동을 재개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녹취특히 전
일부 모더나 백신에 대해 부작용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캘리포니아 주가 사용을 일시적으로 중단했습니다.캘리포니아 주 보건국은 특정 품목의 모더나 백신에 대해 부작용 사례가 조사 중이라며 예방 차원에서 해당 백신의 배포를 잠정적으로 중단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문제가 제기된 품목의 백신은 이번달 초 캘리포니아 주 전체적으로 287개 의료 서비스 제공업체에 모두 33만 도스가 배포됐습니다.이 가운데 한 곳의 커뮤니티 백신 클리닉에서만 24시간 이내 최대 10건의 부작용 사례가 보고됐는데 이는 정상을 넘어 유난히 많은 수준입니다.보
대통령 취임식준비위원회는 17일 온라인 기념 콘서트를 열며 취임식 행사를 시작했습니다.4년마다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은 축제의 장입니다.콘서트와 연회가 취임식 전후로 열리고 취임식에는 100만명의 인파가 워싱턴에 몰립니다.하지만 이번에는 행사 규모를 축소하고 그마저도 줄줄이 온라인으로 전환했습니다. 주최 측은 시민들에게 온라인과 텔레비전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바이든 당선자 부부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자 부부는 18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흑인 민권운동가 마틴 루서 킹 목사 기념 행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19일 오후 5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 전날인 19일 100여 명에 대한 사면·감형을 단행할 전망이라고 CNN과 로이터통신이 17일 보도했습니다.트럼프는 대선 패배 뒤부터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사돈인 찰스 쿠슈너 등 최측근 30여 명을 사면해 ‘마지막 사면 잔치'란 비판을 받았습니다.19일 발표될 사면 명단엔 2016년 트럼프 당선을 도운 폭로 매체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나, 뇌물죄로 기소된 트럼프의 측근 스티브 배넌 등이 포함될지 주목됩니다.그러나 논란이 된 트럼프 본인에 대한 ‘셀프 사면’이나, 아들딸에 대한 ‘선제 사
뉴욕증시가 18일 '마틴 루터 킹 데이'를 기념해 휴장했습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인권운동가였던 마틴 루터 킹 주니어가 태어난 날인 1월 15일을 기념해 매년 셋째 주 월요일이 연방 공휴일로 정해지면서 뉴욕증시가 문을 닫았습니다.앞서 17일 마감된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7.26포인트(0.57%) 하락한 3만814.2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27.29포인트(0.72%) 내린 3768.25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14.14포인트(0.87%) 하락한 1만2998.50에 마
20일 취임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캐나다와 추진 중인 원유 수송사업인 ‘키스톤 XL파이프 라인 프로젝트’ 허가를 취소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8일 보도했습니다.로이터통신은 바이든 정부가 취임 첫날 실시할 행정 명령 목록에 이 사업에 대한 취소가 포함돼있다고 전했습니다.키스톤 XL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는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텍사스주까지 송유관을 연결해 하루 80만 배럴의 원유를 수송하는 사업입니다.총 길이 1800㎞의 송유관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약 90억 달러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입니다.그러나 환경단체들은 이 사업이 멸종위기종의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51) 여사가 영부인 재임 중 실시한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호감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의 4년 임기는 20일 정오를 기점으로 종료됩니다.CNN방송은 17일 여론조사기관 SSRS에 의뢰해 지난 9일부터 엿새간 성인 1003명에게 조사한 결과(신뢰도 95%, 오차범위 ±3.7%) 멜라니아 여사의 호감도는 42%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멜라니아 여사에 대한 비호감도는 47%였습니다.멜라니아 여사의 호감도는 지난 2016년 CNN이 실시한 첫 여론조사에서 47%로 집계된 바 있다.
조 바이든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을 반대하는 집회에 총을 들고 가겠다고 공언한 한 지방 선출직 공직자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지난 6일 연방의사당 난입 폭력사태 직전의 백악관 인근 집회에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캠프 관계자들이 다수 관여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17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뉴멕시코주 오테로 카운티의 커미셔너(관리책임자)인 쿠오이 그리핀이 지난 6일 의사당 난입 폭력 사태 관련 혐의로 워싱턴 DC에서 이날 체포됐습니다.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극렬 지지자로 '트럼프를 위한 카우보이들'이라는 단체의 설립자로 알려졌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미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했습니다.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1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얀 하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이끄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투자자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올해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6.4%에서 6.6%로 상향했습니다.소비자들의 올해 명목 가처분 소득 증가율도 3.8%에서 4.5%로 올렸습니다.반면 올해 실업률 전망치는 기존 4.8%에서 4.5%로 내렸습니다.이같은 낙관은 바이든 당선인이 지난14일 제
공화당 하원의원이 극우 음모론 단체인 큐어넌(QAnon)의 주장에 동조하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렸다가 계정이 일시 중지됐다고 AFP통신이 18일 보도했습니다.계정이 중지된 장본인은 마저리 테일러 그린(47) 의원으로 지난해 11월 조지아주 하원의원 선거에서 처음 당선된 정치 신인입니다.트위터 대변인은 NBC방송에 "해당 트위터 계정이 허위정보를 유포해 시민 통합 정책의 여러 조항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사용을 일시 중지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그린 의원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11·3 대선과 이달 초 조지아주 상원의원
이달 발생한 의회의사당 난입 사태 당시 한 여성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 사무실에서 자료를 훔쳐 러시아에 넘기려고 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17일 폴리티코에 따르면 연방수사국(FBI)은 펜실베이니아주 여성 라일리 준 윌리엄스를 둘러싼 이 같은 의혹을 조사하고 있습니다.6일 폭동 때 윌리엄스가 의회 인근 펠로시 의장의 사무실에서 랩톱이나 하드 드라이브를 훔쳐 러시아에 팔려고 했다는 증언이 제기돼서입니다.FBI 특수요원 존 룬드의 선서진술에 따르면 윌리엄스의 전 연인인 한 증인은 이 같이 말했습니다.윌리엄스의 친구들이 윌리엄스가
국무부가 최근 홍콩 당국이 미국인 변호사를 포함해 범민주진영 인사 50여명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한 것과 관련, 중국 및 홍콩 정부 관리 6명에 대해 제재를 가했다고 밝혔습니다.15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날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지난 6일 홍콩 당국은 홍콩 입법회를 위해 공정하고 공개적인 예비 선거를 진행하려는 민주화 정치인과 활동가에 대한 끔찍한 억압으로 50명 이상을 체포했다"고 설명했습니다.폼페이오 장관은 "홍콩 당국의 이러한 조치는 홍콩의 자유와 민주적 과정이 중국에 의해 근본적으로 훼손되고 있는 또 다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얼룩진 지난해 미국 대형은행들의 희비가 교차했습니다.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15일 공개한 작년 4분기 실적에서 분기 순이익이 121억달러(약 13조3천억원)로 42%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121억달러의 순이익은 역대 최대치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주당 순이익은 3.79달러로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 2.62달러를 큰 폭으로 웃돌았습니다.이는 전년 동기 실적(순이익 85억달러, 주당 순이익 2.57달러)을 뛰어넘은 것입니다.순이익이 많이 늘어난 것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국에서 15일 현재 1200만회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접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분량이 1227만9180회분이라고 밝혔습니다.CDC는 백신을 1회 이상 접종받은 사람이 1059만5866명, 이 가운데 2회 접종받은 사람은 161만524명이라고 설명했습니다.특히 우선 접종대상자인 장기요양시설 거주자와 직원들에게 백신 138만4963회분이 접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이런 가운데 전역에 배포된 백신은 누적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닷새 남겨둔 15일 제2의 의회 폭동 가능성에 따라 당국이 워싱턴DC 중심 지대인 내셔널 몰을 폐쇄했습니다.국립공원관리청(NPS)은 비밀경호국 요청에 따라 이날 오전 11시부터 취임식 이튿날인 21일까지 국토안보부가 지정한 '국가특별보안행사' 구역 내 내셔널 몰 지역 대부분을 임시 폐쇄키로 했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습니다.내셔널 몰은 백악관 인근의 링컨기념관과 워싱턴기념탑, 의사당까지 잇는 공원으로, 평소 같으면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의사당에서 내셔널 몰까지 수십만 명의 인파가 북적입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14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에게 전화를 걸어 뒤늦게 당선을 축하하며 원만한 인수인계를 위해 돕겠다고 약속했습다.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두 사람이 대화한 것은 지난해 10월7일 2020년 미국 부통령 후보 TV토론 이후 약 100일 만에 처음입니다.NYT는 통화 내용을 전달받은 관계자 2명을 인용, 두 사람의 대화 분위기가 친절하고 유쾌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한 관계자는 펜스 부통령 부부가 오는 20일 취임식 전 해리스 당선인 부부를 부통령 관저로
LA카운티가 다음 주 대규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 센터를 추가로 오픈하고 접종 가속화에 본격 나섭니다.LA카운티 정부는 15일 다저스 구장에 백신 접종 센터를 개장함에 이어서 추가로 오픈하는 대규모 접종 센터 5곳을 공개했습니다.새롭게 오픈하는 대규모 접종 센터에는 칼스테이트 노스리지 캠퍼스와 식스플래그 매직마운틴을 비롯해 포모나 페어플랙스와 잉글우드의 더 포럼 경기장, LA카운티 교육청이 있습니다.당국은 접근성과 대규모 수용 능력에 따라 해당 장소들을 접종 센터로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이들 접종 센터는 모두 오는 19
LA 지역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자 추가 경제 제재가 논의되고 있습니다.비영리 온라인 매체 캐피털&메인은 소식통을 인용해 LA카운티 슈퍼바이저 위원회가 오늘 실내 쇼핑몰을 비롯한 비필수 비즈니스들의 폐쇄 등 추가 경제 제재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이미 이들 비즈니스들은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발령한 스테이 엣 홈 행정명령에 따라 최대 수용 인원 20% 이하로 영업하는 등 영업 제한을 받고 있습니다.LA카운티 웹사이트에 따르면 슈퍼바이저 위원회는 오늘 오후 1시 비공개 회의를 가질 예정이며 회의
LA다저스 구장이 오늘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 센터로 운영됩니다.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다저스 구장이 단일 백신 접종 장소로는 전국 최대 규모라고 강조하며 최대치로 운영하면 하루에 약 1만2천명 정도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하지만 현재는 카운티가 지정한 백신 프로토콜에 따라 의료진 그리고 전문요양시설 거주자와 직원들만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습니다.바바라 퍼레어 카운티 보건국장은 아직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의료진들이 50만여명에 달한다며 백신 접종 대상자를 일반 시민들로 확대하기엔 물량이 부족하다고 설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