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대부의 작가 마리오 푸조가 남긴 작품 기록들이 어제 밤 경매에서 62만5천달러에 팔렸습니다.10권의 책, 9편의 시나리오를 비롯해 친필 원고 수천 페이지, 공책 등 박스 45개 분량에 달하는 푸조의 50년간 작품 기록은 어제 밤 보스턴의 RR 옥션사에서 열린 경매에서 익명의 입찰자에서 낙찰됐습니다.푸조가 지난 1969년 발표한 소설 대부는 전세계에서 2100만부가 팔렸고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47주간 연속해서 오르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지난 1999년 작고한 푸조는 대부 1,2편의 시나리오도 직접 집필해 아카데미 작품상
내일 공화당 프라이머리가 실시되는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에서 도날드 트럼프의 리드가 불과 5% 포인트차로 좁혀졌습니다.오늘 발표된 NBC 뉴스/월스트릿 저널/마리스트 공동여론조사에서 트럼프는 한달 전 36%의 지지율이 28%로 하락했고 테드 크루즈는 20%에서 23%로 올라가 두 후보간의 격차가 5%에 불과했습니다.마르코 루비오가 15%로 3위, 젭 부시가 13%로 4위, 존 케이식과 벤 카슨이 9%로 공동 꼴찌를 기록했습니다.크루즈는 티파티 운동권 유권자들로 부터 35%대 31%의 지지율로 트럼프에게 앞섰습니다.그러나 트럼프 지지자
어제 아침 하와이 오아후의 펄 하버에서 관광헬기가 바다에 추락했으나 관광객 4명과 조종사 등 탑승자 5명은 모두 구조됐습니다.헬기는 2차대전 당시 일본의 기습 공격으로 침몰한 미해군 군함 아리조나호 기념관 잔디밭에서 불과 20피트 떨어진 해상에 추락해 수많은 관광객들이 추락 장면을 목격했습니다.한 목격자는 헬기가 물위에 내려 앉듯이 추락했다고 전했습니다.탑승자 가운데 3명은 자력으로 헤엄쳐 나왔으며 17살 청소년 등 2명은 물로 뛰어든 사람들에 의해 구조됐습니다.17살 청소년은 중태이며 45살 여성과 50살 남성은 안정적인 상태라고
컴퓨터 바이러스 퇴치 프로그램 개발자인 존 매카피가 FBI에게 애플이 거부한 샌버나디노 총격범의 아이폰 암호를 해제시켜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애플의 팀 쿡 CEO가 FBI의 암호해제 요청을 받아들이라는 법원 명령을 거부함으로써 법정 싸움으로 번질 기미가 감도는 가운데 매카피 안티 바이러스 프로그램 개발자인 존 매카피가 중재에 나선 것입니다.매카피는 어제 자신의 회사 해킹 전문가들이 무료로 총격범의 아이폰 암호를 해제해 주겠다면서 3주일 정도면 제품의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 없이 암호해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자유당 소속으로 미국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과 버니 샌더스가 어제 밤 라스 베가스에서 타운홀 미팅을 갖고 내일 코커스가 열리는 네바다주 히스패닉 표심을 잡기 위한 경쟁을 벌였습니다.케이블 뉴스 채널 MSNBC와 스패니시 방송 유니비전이 공동 주관한 어제 타운홀 미팅에서 두 후보는 이민개혁과 소셜 시큐리티, 월스트릿 등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참석자들과 질의 응답을 했습니다.두 사람은 네바다주 유권자 가운데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히스패닉을 위해 자신이 더 적합한 후보라는 점을 경쟁적으로 강조했습니다.힐러리 클린턴은 지난 2008년 대선 민주당 예선에서 네
시카고 법원이 캐나다 태생의 테드 크루즈 대선 출마자격에 대한 제소를 받아들여 심의하기로 결정했습니다.일리노이주 유권자인 로렌스 조이스는 시카고의 쿡 카운티 법원에 다음달 열린 일리노이주 공화당 예선에 크루즈가 후보로 등록할 자격이 없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쿡 카운티 법원 모린 워드 커비 판사는 조이스의 소송을 받아들여 오늘 이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약사 겸 변호사인 조이스는 앞서 일리노이주 선거관리 위원회에도 이의를 제기했다가 기각당했습니다.조이스는 크루즈가 공화당 후보 지명을 받을 경우 민주당에서 틀림없이 소송을
1월 소비자 물가가 개솔린 가격 하락 덕분에 전달과 변동이 없었으나 근원 소비자 물가는 예상보다 높은 0.3% 상승했습니다.오늘 노동부가 발표한 1월 소비자 물가는 전달인 12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1년전인 2015년 1월에 비해서는 1.4% 상승했습니다.그러나 식품과 에너지 부문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 물가는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0.2%를 뛰어 넘어 0.3% 상승했으며 1년전과 비교해서는 2.2% 올랐습니다.이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물가 안정선으로 정하고 있는 2%를 넘어선 비율입니다.개솔린 소매 가격은 지난 1월 4.8%가
지난 주말 작고한 고 안토닌 스칼리아 연방대법관에 대한 조문행사가 오늘 연방대법원 본 법정에서 열립니다.지난 1986년 로널드 레이건에 의해 임명됐던 스칼리아 대법관은 30년 동안 연방대법원내 보수파의 기수 역할을 해오다가 지난 13일 텍사스주 사냥 리조트에서 향년 79살로 작고했습니다.일반 시민들도 오늘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조문에 참여 할 수 있으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오늘 문상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장례식은 내일 오전 9시30분 가족과 8명의 동료 대법관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열릴 예정입니다.
이메일이나 텍스트 멧시지를 통한 납세자 대상 피싱 사기 행위가 올 들어 400%나 급증했다고 IRS가 어제 경고했습니다.IRS는 작년 1월 254건이었던 피싱 이메일 신고가 금년 1월에는 1026건으로 증가했으며 2월 들어서도 지난 16일까지 363건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피싱 이메일이나 텍스팅은 IRS나 세금보고 대행업체를 가장해 납세자들의 신상정보를 빼내서 허위세금보고를 통해 환불을 받으려는 목적으로 보내지고 있습니다.순진한 납세자가 이메일을 클릭하면 정부 웹사이트를 가장해 소셜시큐리티 번호 등 신상정보 입력을 요구하고 있
미 공군 전투기들이 오늘 새벽 리비아 서부 도시 사브라타의 IS 본거지를 폭격해 최소 40여명을 죽였습니다.미군 대변인은 오늘 공습이 작년 튜니지 테러를 일으킨 반군 지도자를 노린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사브라타의 시장은 전투기들이 오늘 오전 3시30분 외국인 근로자들 거주 지역인 카스르 타릴 지구를 폭격했으며 41명이 죽고 6명이 부상했다고 전했습니다.튜니지 국경에 가까운 사브라타에는 튜니지계 IS 반군 훈련 캠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화당 예비후보 마르코 루비오가 청년 주의원 시절부터 회의 출석률이 저조하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루비오는 지난 2001년 9.11테러 직후 플로리다 주의회 의원을 지내면서 새로 설립된 안보 특별위원회에 치열한 경쟁을 뚫고 참여했지만 출석률은 절반에도 미달했다는 것입니다.루비오는 5개월 동안 안보 특별위원회가 활동하는 동안 위원회 회의와 전문가 청문회에 절반 이상 불참한 것은 물론 표결에도 20여 차례나 불참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당시 루비오를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임명했던 주하원 의장이 루비오의 저조한 회의 출석률 때문에 곤혹스런
IS가 어린 소년들을 팝 뮤직을 듣는다는 이유와 기도회에 빠졌다는 이유로 참수 및 총살했습니다.쿠르드족 언론 보도에 따르면 IS대원들은 점령하고 있는 이라크의 모술을 순찰하다가 아버지의 그로서리 가게에서 팝 뮤직을 듣고 있던 15살 소년 아이함 후세인을 체포해 공개 참수했습니다.후세인의 참수된 시신은 지난 16일 밤 가족에게 전달됐다고 합니다.IS는 이와는 별도로 모술의 모스크의 지난 12일 기도에 불참한 청소년 2명을 체포해 공개 총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가주의 쌍둥이 자매가 600만달러 가주 스크래치 복권 잭팟에 당첨됐습니다.실제로는 쌍둥이 자매 가운데 한 명이 구입한 복권이 잭팟에 당첨됐으나 18살 때 부터 함께 복권을 구입해왔기 때문에 가주 복권국에 공동 당첨 신고를 했다고 합니다.복권을 구입한 리사 토튼은 노란색 무당벌레를 생전 처음으로 목격한 후 미니 마트에 가서 복권을 몇 장 산 것이 잭팟에 당첨됐다고 밝혔습니다.토튼은 당첨금으로 별장을 구입하고 검정색 GMC 카고 밴을 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토튼 덕분에 함께 상금을 타게 된 쌍둥이 자매 로라 푸어맨은 학자금 융자금을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과 버니 샌더스의 전국 지지율 격차가 11% 포인트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NBC뉴스와 월스트릿 저널이 뉴햄프셔주 예선이 끝난 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힐러리는 53%의 지지율로 42%의 샌더스에 11% 포인트 앞섰습니다.그러나 불과 한달 전 같은 여론조사에서 25%포인트에 달했던 리드가 절반 이하로 줄었습니다.힐러리는 비백인 유권자들로부터 지지율은 2대1의 우위를 지켰으며 여성 유권자들로부터는 58% 대 39% 그리고 50살 이상 연령층에서는 62%대 31%, 민주당으로 등록한 유권자들로 부터는 58%대
미국 전체 교량 60만9539개 가운데 10%에 가까운 5만8495개가 지난해 진단 결과 구조적으로 결함이 있어 수리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내려졌다고 미국 도로 건설 협회가 어제 발표했습니다.결함이 발견된 교량은 2014년도 진단 때의 6만1천여개 보다 2574개 감소했지만 아직도 많은 다리가 붕괴 위험 속에 사용되고 있는 것이 드러났습니다.협회는 승용차와 트럭, 버스, 구급차 등 하루 2억대의 차량이 결함이 있는 다리 위를 통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결함이 있는 다리가 가장 많은 곳은 5025개의 아이오와주며 펜실배니아주가 4783
애플이 샌버나디노 테러범 사이에드 파룩의 아이폰에 대한 암호를 해제해주라는 법원 명령을 거부했지만 이전에 70여차례나 아이폰의 암호를 해제해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연방검찰은 지난 2008년부터 2015년 사이 애플이 70여차례에 걸쳐 FBI의 암호 해제 요청을 받아들였지만 작년 10월 뉴욕 마약딜러의 아이폰에 대한 암호 해제는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애플사의 변호사도 애플사가 일부 아이폰의 암호 해제 요청을 수락한 것은 사실이지만 70여건에 달했던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좌충우돌을 일삼고 있는 도날드 트럼프가 이번에는 프란시스코 교황과 충돌했습니다.발단은 어제 멕시코 순방일정을 마치고 바티칸으로 돌아가던 교황이 기내에서 기자들에게 “다리를 건설할 생각을 하지 않고 장벽을 건설할 생각을 하는 사람은 어느 곳에 있든지 크리스천이 아니다”라고 발언함으로써 비롯됐습니다.트럼프가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건설하겠다고 말한 것을 지칭한 것입니다.이에 발끈한 트럼프는 “종교지도자가 한 사람의 신앙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맞받았습니다.트럼프는 바티칸이 IS로부터 테러 공격을 당한다면 교황도 도날
FBI가 어제 샌버나디노 총격 테러범 사이에드 리즈완 파룩의 형 사이에드 라힐 파룩의 집을 압수 수색했습니다.FBI수사관들은 법원으로 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남가주 코로나 소재 타운 홈 단지에 위치한 라힐 파룩의 집을 수색했으나 영장의 내용과 찾는 대상에 대해서는 함구했습니다.한 이웃 주민은 10여명의 수사관들이 봉투가 가득찬 박스들과 컴퓨터 타워 그리고 서류 뭉치들을 집에서 들고 나갔다고 전했습니다.이웃 주민들은 라힐 파룩과 그 부인 타티아나가 다른 사람들을 돕는 일에 발벗고 나서는 좋은 사람들이라고 전했습니다.파룩 부부는 종종 1
일본의 집권 자민당 국회의원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 대해 노예라고 발언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자민당 소속 카즈야 마루야마 의원은 어제 “미국은 흑인 대통령을 갖고 있다. 흑인은 노예를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또한 “미국이 건국했을 때 흑인이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며 일본이 미국의 51번째 주가 된다면 일본인도 언젠가 미국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민주당과 사민당 등 야당은 마루야마 의원의 발언이 인종차별이라고 비난하고 해임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도요타가 오늘 안전벨트 결함으로 인해 전세계에서 287만대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발표했습니다.충돌 사고시 금속제 시트 프레임에 의해 안전 벨트가 손상돼 제 구실을 하지 못할 우려가 있다는 것입니다.리콜 대상은 지난 2005년7월부터 2014년8월 사이 생산된 소형 SUV RAV4와 2005년 10월부터 2016년1월 사이 생산돼 일본에서만 판매된 SUV 뱅가드라고 합니다.이 기간 RAV4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주에서 130만대가 판매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