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국가 디폴트 사태가 임박했습니다.유로 통화권 국가들은 긴축재정을 받아 들이기를 거부한 그리스에 내일로 박두한 구제금융 상환기한을 연장해주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그리스 정부는 오늘 부터 모든 은행문을 닫기로 결정하고 저축한 돈 인출은 하루 60유로로 제한했습니다.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월요일인 오는 5일 국민투표를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오늘 중 극적인 타결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그리스 국가 경제는 파국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그리스의 국가 디폴트는 그리스가 유로 통화권에서 퇴출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유럽 경제는 물론 세
공화당의 대선 주자 마이크 허카비 전 아칸소 주지사가 지난 26일 연방대법원 판결로 합법화된 동성결혼에 대해 과거 인종차별에 맞섰던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저항과 유사한 시민 저항운동이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허카비는 어제 방송 인터뷰에서 교회와 기독교 계통 학교들이 동성결혼을 허용한 법을 따를 것인지 하나님의 가르침과 자신의 양심을 따를 것인지 양자택일을 종용받게 됐다면서 수 많은 목사들과 기독교 신자들이 양심을 선택해 킹 목사가 인종차별에 맞섰듯이 동성결혼 허용에 맞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허카비는 크리스천 비즈니스 오너들과
뉴욕주 교도소를 탈옥했던 살인범 2명이 한 명은 사살되고 다른 한 명은 총을 맞고 생포됐습니다.탈옥수 35살 데이빗 스웻은 어제 캐나다 국경 인근에서 뉴욕주 고속도로 순찰대 소속 경찰관에게 발견돼 체포됐습니다.스웻은 정지하라는 경찰관의 명령에 불복하고 달아나려다가 총을 맞고 체포됐으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에 앞서 함께 탈옥했던 49살 리차드 맷은 지난 26일 오후 연방국경세관 보호국 요원에게 사살됐습니다. 맷은 사살될 당시 20발 들이 샷건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손을 들라는 요원의
연방 대법원이 동성간 결혼을 미 전역에서 합법화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판결을 놓고 보수진경에서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서 찬반 논란은 한동안 계속될것으로 보입니다. 물을 많이 사용하는 엘에이 가정에 경고장이 날아들고 있습니다. 기상학자들이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사막화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지구촌 곳곳이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잇습니다. 87년 역사를 자랑하는 헐리웃 최고의 영화상인 아카데미상에 이제 최민식과 송강호씨등 한국 영화인들도 아마데미 후보작과 수상작 선정에 참여할 수 있게됐습니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페이스북이 직원고용에 있어서 인종차별이 심하다는 비난에도 불구하고 개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페이스북이 어제 공개한 직원 인종 비율에 따르면 작년 57%였던 백인 직원은 55%로 소폭 낮아졌으나 34%였던 아시안은 36%로 증가했습니다.반면 히스패닉과 흑인 비율은 각각 4%와 2%로 작년과 변동이 없었습니다.남성 직원의 비율은 작년 70%에서 68%로 낮아지면서 남녀 불균형은 약간 좁혀졌습니다.특히 기술 분야 직원의 편중은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술 분야에서는 51%가 백인, 43%가 아시안에 히스패닉은 3
일본 자동차 회사 수바루가 오토매틱 브레이크 시스템 결함으로 인해 미국내에서 7만2천대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리콜 대상은 2015년형 임프레자, 레거시, 아웃백, XV 크로스트렉과 2016년형 WRX 등입니다. 이들 차량은 충돌 위험이 있을 때 경고등과 함께 자동으로 작동하게 돼있는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는 경우가 있어 리콜됐습니다.자동 브레이크 시스템 오작동은 브레이크 등 가운데 한 개가 들어오지 않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북아프리카 튜니지의 외국인 관광객 전용 리조트 호텔에 총격 테러가 발생해 27명이 사망했습니다.2명의 무장 괴한이 지중해 해안 리조트 도시 수스의 호텔 2곳을 공격했으며 사망자는 대부분 독일인과 영국인 관광객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총격범 가운데 한명은 사살됐다고 합니다.튜니지에서는 지난 3월에도 2명의 테러범이 국립 박물관에서 총격을 가해 22명이 사망했었습니다.
대다수의 미국인들이 대통령에 출마한 후보가 자질만 갖추고 있다면 그 인종이나 성별, 종교, 성적 취향 등에 상관없이 대통령으로 선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오늘 발표된 갤럽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1%가 몰몬교도에게 투표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개신교도는 80%, 가톨릭은 84%, 무종교나 무신론자는 85%가 그같이 답했습니다.동성애자를 대통령으로 선출할 수 있다고 답한 사람도 74%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가톨릭은 82%, 무종교 무신론자는 92%의 비율이었던데 반해 개신교도의 비율은 62%에 그쳤습니다
LA카운티 교통국 MTA 이사회가 어제 회의에서 오는 2017년까지 물 소비를 20% 줄이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습니다.MTA 이사회는 도로변 조경 시설에 대한 물주기를 주 2회로 제한하고 MTA 시설 주변 잔디밭은 없애거나 제한하기로 결정했습니다.이사회는 또 산하 모든 시설의 물 사용 통계를 오는 10월까지 일반에게 공개하기로 했습니다.MTA 결정은 캘리포니아주의 극심한 가뭄으로 25% 강제 절수 명령을 내린 제리 브라운 주지사의 절수 정책에 호응하기 위한 취지에서 내려졌습니다.
연방 대법원이 오늘 5대4로 동성결혼 지지 판결을 내림으로써 동성애자 권익옹호에 새로운 이정표를 수립했습니다.대법원은 연방헌법이 모든 국민에게 동일한 권리를 부여하고 있기 때문에 주정부들이 동성결혼을 금지할 수 없다고 판결했습니다.오늘 판결에 따라 미국 50개주 전체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됐습니다.판결문을 작성한 앤소니 케네디 대법관은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문명의 가장 오랜 제도에서 소외돼서는 안된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반면 보수파 안토닌 스칼리아 대법관은 오늘 결정이 미국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고 주장했습니다.존 로버츠
술에 취해 쓰러져 있던 남자를 치료해주던 소방관 2명이 다른 남자에게 칼부림을 당해 중상을 입었습니다.샌디에고 소방국 소속 32살 벤 버논과 37살 알렉스 월버트 등 소방관 2명은 지난 24일 오후 4시 샌디에고 다운타운 플랫폼에서 술에 만취해 쓰러져 있던 남자를 치료하다가 봉변을 당했습니다.두 소방관 모두 몸통 여러 군데를 칼로 찔렸으며 버논 소방관은 폐에 구멍이 나는 중상을 입었습니다.소방관들을 칼로 찌른 34살 라이언 존스는 현장에서 체포돼 살인미수 혐의로 수감됐습니다.
지난 24일 밤 아리조나주 남부에서 훈련 비행 도중 추락한 F-16 파이팅 팰컨 전투기의 조종사는 이라크 장성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이라크 국방부 대변인 어제 발표에 따르면 추락 전투기의 조종사는 이라크 공군 라피드 모하멧 하산 준장이며 4년째 미국에서 훈련을 받고 있었다고 합니다.전투기가 개스 파이프 라인과 충돌하며 폭발했기 때문에 하산 준장은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어제까지 시신은 수습하지 못했습니다.추락 장소는 투산 남동부 120마일의 더글라스 뮤니시펄 공항에서 5마일 떨어진 시골 지역입니다.
이번주말 북동부 지역에 심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일리노이주와 인디애너주 상공에 머물러 있던 폭풍전선이 오늘 오후부터 보다 강력해지면서 북동부로 이동한다는 것입니다.이에 따라 토요일인 내일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남단에서 뉴욕 서부, 펜실배니아주에 이르는 지역에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비는 내일밤 펜실배니아주 서부에서 뉴욕 중부에 이르는 지역과 보스턴에서 워싱턴 DC에 이르는 인터스테이트 95번 주변 지역에 집중적으로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국립 기상대는 이 지역 주민들에게 이번 주말 가급적 캠핑이나 옥외 결혼식
미국내 최소 6개주에서 남부연합 기념비들이 밴달리즘 피해를 당했습니다.밴달리즘은 지난해 미주리주 퍼거슨의 백인 경관에 의한 흑인청소년 총격살해 사건으로 시작돼 지난 주 찰스턴의 흑인교회 총격살인 사건 이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퍼거슨에서 10마일 떨어진 세인트 루이스 포레스트 팍의 남부 연합 기념비에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라는 낙서가 검은 글씨로 쓰여졌으며 찰스턴과 볼티모어, 오스틴, 노스 캐롤라이나주 애쉬빌, 버지니아주 리치몬드 등 최고 6개주의 기념비들이 같은 피해를 당했습니다.
어제 저녁 테네시주 울테와 교외 인터스테이트 75번 프리웨이 북쪽 방향에서 차량 9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6명이 죽고 10여명이 부상했습니다.사고는 어제 오후 7시10분 발생했으나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이 사고로 75번 프리웨이 북쪽 방향 통행이 전면 차단됐으며 오늘 아침 현재까지 막혀 있는 상태입니다.
중국이 오늘 미국을 향해 “총기 보급에 혈안이 돼 있고” 인종차별이 심한 나라라고 비난했습니다.이는 미국의 중국 인권문제 비판에 대한 대응입니다.중국정부는 관영 신화통신을 통해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또한 미국이 다른 나라들에서 보다 뻔뻔하게 인권을 침해하고 있으며 총기 보급을 통해 폭력을 조장하고 국민의 인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중국과 미국 양국은 지난 1989년 미국 정부가 중국의 천안문 사태 유혈 진압을 비난하고 나서면서 부터 연례 행사로 서로 인권문제에 대한 비난 공방을 하고 있습니다.
공화당은 어제 연방대법원의 보험료 보조금 지지판결로 법원을 통한 오바마케어 폐지 노력이 실패로 돌아가자 예산 법안을 통한 폐지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이는 작년 중간선거에서 연방상원의 주도권을 장악한 직후 미치 맥코넬 연방상원 공화당 대표가 제안했던 전략입니다.예산 법안 폐지는 60명의 찬성이 필요한 절차 투표가 필요 없기 때문에 민주당의 필리버스터를 피할 수 있다고 합니다.역시 공화당이 다수당인 현방하원에서도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오바마 대통령의 거부권은 피할 수 없습니다.
오늘 프랑스 남동부 샌 퀜틴 폴라비에의 미국계열 개스 공장에서 테러가 발생해 한 명이 참수당하고 2명이 부상했습니다.프랑스 경찰에 따르면 오늘 아침 미국 펜실배니아주 알렌타운 소재 미국 화학회사 에어 프로덕츠사 소유의 개스 공장 정문에 2명의 남자가 차를 타고 돌진했습니다.차량은 개스 통을 들이받아 폭발이 발생했습니다.경찰은 공장 정문에 참수된 머리가 매달렸고 아랍어가 쓰여진 흰색 및 검정색 깃발이 인근에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경찰은 용의자 2명 가운데 한 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으며 오늘 사건을 이슬라믹 과격분자에 의한 테러로
어제 알래스카 남동부에서 관광 비행기가 추락해 탑승하고 있던 9명이 전원 사망했습니다.탑승자 가운데 조종사를 제외한 나머지 8명은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 소속 크루즈선 웨스터댐호의 관광객으로 크루즈선과 계약이 돼 있는 알래스카 케치간의 프로멕 에어사의 경비행기를 타고 미스티 피요르즈 내셔널 모뉴먼트 옵션 관광을 하다가 변을 당했습니다.크루즈선과 항공사측은 어제 오후 예정시간이 돼도 비행기가 돌아오지 않자 해안 경비대에 신고했으며 수색 끝에 케치간 북동쪽 20마일 지점의 절벽에 추락해 있는 것이 발견됐습니다.
생후 4개월된 어린 딸의 팔 다리와 갈비 뼈를 부러뜨린 비정의 아버지가 8년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코네티컷주에 거주하는 26살 모리스 윌커슨은 지난 2012년 생후 4개월된 딸의 모든 팔 다리와 갈비 뼈 2대를 부러뜨린 혐의로 지난달 유죄 평결을 받은 후 24일 선고 공판에서 8년형을 받았습니다.담당 판사는 울면서 선처를 호소하는 윌커슨에게 “너는 악마 아니면 괴물이거나 정신이상자”라며 중형을 선고했습니다.피해를 당한 딸은 평생 불구로 살게 되고 성장에도 지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