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추격을 피해 고속으로 달아나던 차량이 보행자를 덮쳐 어린이 2명이 죽고 4명이 부상했습니다.디트로이트 경찰은 어제 저녁 총기법 위반 용의자가 경찰 단속을 피해 달아 나다가 시 동부 지역에서 어른 1명과 어린이 5명의 일행을 치었다고 밝혔습니다.피해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어린이 2명은 사망하고 어른 1명과 어린이 3명은 중상을 입은 채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차량에 타고 있던 2명의 용의자는 살인 등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용의자 가운데 한명도 부상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합니다.
다음 주 독립기념일 연휴에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늘 것으로 보입니다.AAA는 독립기념일 연휴에 집에서 50마일 이상 떨어진 곳으로 여행을 가는 사람이 4190만명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이는 불경기가 오기전인 지난 2007년 이후 최대이며 작년보다 0.7% 증가한 수치입니다.여행자 가운데 85%는 자동차를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현재 미전국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당 2달러78센트로 작년보다 88센트가 내려갔습니다.200마일 여행을 할 경우 작년에 비해 개스값을 7달러30센트 절약할 수 있습니다.한편 연방 고속도로 관리국
어제 밤 아리조나주 남부 더글라스 지역에서 F-16 팰콘 전투기 한대가 추락했습니다.추락한 전투기는 아리조나 주방위군 제 162 비행대대 소속으로 야간 훈련 도중 사고를 당했습니다.사고 원인은 현재 조사 중에 있으며 조종사의 신원이나 생사여부는 발표되지 않았습니다.현지 셰리프국 대변인은 전투기가 추락하면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오늘 아침 현재 진화가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넷 회사들이 소비자들에게 약속했던 스피드의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BattlefortheNet.com이라는 소비자 단체가 지난달부터 Internet Health Test 를 실시한 결과 거의 모든 인터넷 회사들이 소비자들에게 계약 당시 약속한 스피드를 제공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조사는 AT&T, 컴캐스트, 버라이즌, 타임워너, 센추리링크 등 인터넷 가입자의 75%가 이용하고 있는 5대 회사를 상대로 이루어졌습니다.그 결과 AT&T는 피크 타임 때 다이얼업 인터넷의 스피드 수준인0.1 Mbps
어제 LA북쪽 뉴홀 지역에 산불이 발생해 1천여명의 주민들이 일시 대피했습니다.산불은 한 때 500여채의 주택을 위협했으나 소방관들의 노력으로 거라지 한 곳만 피해를 입은 채 주택가 피해를 막았으며 대피했던 주민들은 어제 밤 귀가가 허용됐습니다.산불로 인해 5번 프리웨이가 한때 통행이 차단되기도 했으며 350에이커가 피해를 입었습니다.한편 샌버나디노 산맥 빅베어 인근 지역에 1주일째 계속되고 있는 산불은 완전 진화가 이루어지는 듯 하다가 어제부터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서 되살아 나고 있습니다.피해 면적은 30 내지 33 평방마일에 달
연방대법원이 오늘 6대3으로 오바마케어 보험료에 대한 연방정부 보조금이 정당하다고 판결함으로써 위기에 있던 오바마케어를 살렸습니다.오바마케어 반대 세력에서는 연방정부가 자체 의료 보험이 없는 34개주 의료보험 가입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이 위헌이라며 소송을 제기했으며 연방대법원이 이를 지지하는 판결을 내렸을 경우 640만명의 보험 가입자들이 보조금을 상실할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존 로버츠 대법원장은 연방의회가 의료보험 개혁법을 통과시킨 것은 의료보험 시장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며 이를 없애고자 하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해석했습니다
10대 엄마와 아기가 남미 콜롬비아 서부 정글에 추락한 경비행기 잔해속에서 5일만에 구출됐습니다.콜롬비아의 18살 엄마 마리아 넬리 무리요와 1살 아들은 지난 20일 쌍발 세스나기를 타고 가다가 정글 지대인 알토 바우도 지역에 추락했습니다.조종사는 추락의 충격으로 사망한 가운데 5일만에 구조된 무리요는 약간의 화상과 외상을 입었지만 아기는 무사했습니다.14명으로 이루어진 구조팀이 3일 동안 정글을 수색한 끝에 모자를 구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공화당 유권자들은 인종 문제를 다른국민들이 생각하고 있는 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지난주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이마뉴엘 AME처치 총격 살인극 이후 실시한 로이터 여론조사에서 미국 전체 국민의 ¾ 이상이 인종문제가 중요하다고 답했으나 공화당 유권자들은 65%만이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또한 민주당 유권자는 9%만이 인종문제가 중요하지 않다고 답했으나 공화당 유권자는 33%가 그같이 답했습니다.응답자들은 2대1의 비율로 인종문제 이슈에서는 공화당 보다는 민주당을 더 믿을만 하다고 답했습니다.한편 지난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신청자가 소폭 증가했습니다.노동부는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신청자가 27만1천명으로 전주일보다 3천명 증가했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전주일 신청자 수도 처음 발표했던 26만7천명에서 26만8천명으로 1천명 상향 조정됐습니다.그러나 4주일 평균 신청자수는 27만3750명으로 3250명 감소했습니다.경제전문가들은 현재 미국 고용시장이 안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6월 실업률도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목표로 삼고 있는 5.0% 내지 5.2%선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소비자 지출이 6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증가했습니다.연방 경제 분석국이 오늘 발표한 5월 소비자 지출은 전달인 4월에 비해 0.9% 증가했습니다.이는 2009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이며 전달인 4월의 증가율 0.1%의 8배에 해당하는 비율입니다.또한 5월 개인 소득 증가율 0.5%를 크게 앞질렀습니다.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소비자 지출의 증가는 소비자들의 경제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하이오주 시골 마을 시오토 밸리에서 여성들이 연쇄 실종됐다가 시신으로 발견되고 있어 연쇄 살인범에 의한 소행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지난 1년 사이 6명의 여성이 실종됐다가 4명은 시신으로 발견되고 나머지 2명은 아직 종적이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시신으로 발견된 여성 가운데 38살 팀벌리 클레이터와 26살 티파니 세이어는 실종 3주일만에 발견됐으며 피살됐다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현지 경찰은 연쇄살인범에 의한 소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FBI에 수사협조를 의뢰했습니다.그 밖에 나체로 시신이 발견된 30살 타메카 린치와
파나마가 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의 영예를 차지했습니다.갤럽과 헬스웨이즈가 2014년도에 전세계 145개 국가를 상대로 실시한 행복도 조사 결과 파나마가 2년 연속 최고점을 받은 것입니다.행복도 조사는 목적 의식, 사회적 관계, 재정 환경, 커뮤니티 참여도, 신체 건강 등 5개 분야에 대해 3등급의 점수로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파나마 국민들은 53%가 최소 3개 분야에 최고 점수를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파나마에 이어 코스타 리카, 푸에르토 리코, 스위스, 벨리제, 칠레, 덴마크, 과테말라, 오스트리아, 멕시코 등이
존 베이너 연방하원의장이 이달 초 무역촉진법안 1차 표결시 찬성을 하기로 한 당 방침을 어기고 반대표를 던진 공화당 소장 보수파 의원들의 당직을 박탈했습니다.자신의 지도력에 흠집을 낸 것에 대한 보복인 셈입니다.베이너 의장은 반대표 행사에 앞장선 보수파 의원 모임 회원 3명을 지난 주 공화당 총무팀에서 축출했으며 오늘 아침에는 콜로라도 출신 켄 벅의원의 공화당 초선 의원협회 회장 직책을 박탈했습니다.과거에도 소장파의원들이 베이너 의장의 결정에 반발한 일은 있었지만 이같이 강경대처를 한 것은 처음입니다.
IRS 직원들이 티파티 표적 감사와 관련해 주고받은 이메일 2만4천점을 분실했고 422개의 백업 테입도 지워버린 것으로 재무부 감사 결과 확인됐습니다.이같은 사실은 재무부 세금 행정 담당 J 러셀 조지 감사실장이 오늘 아침 연방하원 정부 감독위원회에 제출한 감사 보고서에서 밝혀졌습니다.그러나 보고서는 IRS 직원들이 고의로 이메일과 백업 테입을 지운 것은 아니고 실수로 지워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조지 감사실장은 IRS가 지난 2010년부터 2012년 사이 티파티 등 보수단체들의 비영리단체 자격에 대해 표적감사를 실시한 사실
뉴욕주 교도소 살인범 2명의 탈옥을 도운 교도소 직원이 또 한 명 체포됐습니다.관할 클린턴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클린턴 교도소 교도관인 57살 진 팔머는 앞서 체포된 교도소 직원 51살 조이스 미첼이 톱날 등 탈주에 필요한 도구를 집어 넣은 냉동 햄버거 고기를 탈주범 들에게 전달해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탈주한 48살 리차드 맷과 35살 데이빗 스웻은 팔머가 전해준 톱으로 감방의 강철 벽을 자르고 증기 파이프로 들어가 맨홀을 통해 밖으로 빠져 나갔습니다.팔머는 이들이 탈주한 후 증거를 없앤 혐의도 받고 있으나 햄버거안에 도구가 들
지난 22일 발표된 NBC 뉴스/월스트릿 저널 여론조사에서 불과 1%의 지지율로 하위권에 랭크됐던 도날드 트럼프가 어제 발표된 팍스 뉴스 여론조사에서는 11%의 지지율로 선두 젭 부시에 이어 2위에 랭크됐습니다.부시는 15%의 지지율로 NBC/월스트릿 저널 여론조사에 이어 팍스 여론조사에서도 1위에 올랐습니다.외과의사 출신 흑인 벤 카슨은 10%의 지지율로 3위, 그리고 NBC/월스트릿 여론조사에서 2위에 올랐던 스캇 워커 위스컨신 주지사는 9%의 지지율로 랜드 폴 연방상원의원과 함께 공동 4위에 랭크됐습니다.이어 마르코 루비오가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이마뉴엘 AME 처치 총격 살인극에도 불구하고 위스컨신주는 총기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습니다.공화당 대선 주자 가운데 한 사람인 스캇 워커 위스컨신 주지사는 어제 총기 구입시 48시간 대기 기간을 없애는 내용의 법안과 비번 경찰관, 은퇴 경찰관, 타주 경찰관이 학교 캠퍼스에서 총기를 휴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 등 2개 총기 규제 완화법안에 서명을 했습니다.이들 2개 총기 규제 완화법안은 이달 초 공화당이 주도권을 잡고 있는 주의회를 통과했습니다.
공화당 대선 후보가 또 한 명 늘었습니다.루이지애너 주지사 바비 진달이 어제 대선 출마를 선언한 것입니다.진달은 부인 수프리야와 3명의 자녀를 대동하고 찍은 비디오를 통해 출마를 선언했습니다.44살의 진달은 인도계 이민자 후손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대통령에 도전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어린시절 힌두교 신자였던 진달은 10대때 기독교로 개종했으며 동성결혼 등 주요 이슈에 있어서 보수적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한 때 공화당내 떠오르는 스타로 간주됐던 진달은 주 재정위기로 인해 지지도가 여러 대선 주자 가운데 바닥을 헤매고 있는 가운데 대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어제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 도중 자신의 연설을 방해한 훼방꾼에게 단호하게 대처했습니다.오바마 대통령은 어제 백악관에서 열린 성소수자의 달 축하 리셉션 연설 도중 한 여성이 일어나 ‘오바마, 오바마’를 외치며 자신의 연설을 방해하자 “이 곳은 내 집이고 당신은 손님이기 때문에 그래서는 안된다”고 만류했습니다.오바마 대통령은 여성이 만류에도 불구하고 방해를 계속하자 리셉션 장 밖으로 쫓아내면서 “부끄러운 줄 알라”고 꾸짖었습니다.쫓겨난 훼방꾼은 오바마 대통령의 추방정책에 반대하는 단체 소속의 제니셋 기테레스라는 이
지난 2001년 9.11테러가 발생한뒤 14년 동안 미국 내 자생 무슬림 테러로 죽은 사람보다는 백인 우월주의자와 무정부 주의자에 의해 죽은 사람이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워싱턴의 뉴 아메리카 연구소가 어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9.11이후 백인 우월주의자 등에 의해 죽은 사람은 48명으로 무슬림 테러에 의해 희생된 사람 26명보다 많았습니다.이 가운데는 지난 17일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이마뉴엘 AME 처치에서 백인 청년 딜런 루프의 총격에 죽은 9명도 포함됐습니다.이 같은 사실은 전국 382개 경찰국 및 셰리프 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