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 캐롤라이나 주하원이 니키 헤일리 주지사가 요청한 의사당 앞 남군기 철거 여부를 논의하기로 한 가운데 남군 깃발 철거 시비는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의 전통있는 시타델 사관학교로 번졌습니다.시타델 사관학교 이사회는 어제 교내 서머롤 채플에 게양해온 남부 해군 깃발을 철거해 다른 장소로 이전하기로 했습니다.이달 초 관할 찰스턴 카운티의 흑인 시의원인 헨리 다비는 시타델 사관학교의 남부 해군 깃발을 철거하지 않으면 97만5천달러에 달하는 카운티 지원금을 삭감할 것이라고 경고한데 따른 조치입니다.그러나 주 검찰청장은 지난 1939년부터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이마뉴엘 AME 처치 총격 피살자들의 장례식장에서 항의 시위가 계획되고 있다는 정보에 따라 찰스턴 시의회가 장례식장 300피트 이내에서 앞으로 60일 동안 시위를 금지하는 임시 조례를 어제 통과시켰습니다.경찰이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강력한 동성애 반대단체인 캔사스주 토피카 소재 웨스트보로 침례교회가 26일로 예정된 장례식장과 하관식 장소에서 동성애 반대 시위를 계획하고 있으며 동성애 지지단체들은 이에 대해 맞시위를 계획하고 있다는 것입니다.그러나 법조계에서는 찰스턴 시의회가 통과시킨 임시조례가 위헌이라는
어제 북동부 지역에 발생한 폭풍으로 인해 한 명이 사망하고 워싱턴 DC와 필라델피아 및 필라델피아와 해리스버그 구간의 앰트랙 운행이 일시 중단됐습니다.전날인 22일 중서부 지역을 강타했던 폭풍이 동부지역으로 이동함에 따라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진 것입니다.사망자는 운전을 하던 남자로 부러진 가로수가 차를 덮치면서 차가 전신주와 충돌하는 바람에 변을 당했습니다.폭풍 예보센터에 따르면 22일 캔사스, 아이오와, 일리노이, 미시건주 등지에서 12차례의 토네이도가 발생했으며 시카고 서쪽 100마일의 일리노이주 서블렛에서는 가장 강력한 토
미국 NSA가 자크 시락,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와 올란드 등 프랑스 대통령들을 도청해왔다고 위키리크스가 에드워드 스노든이 폭로한 기밀문서를 인용해 어제 폭로했습니다.위키리크스는 NSA가 지난 1995년부터 2007년까지 재임한 시락, 2012년까지 재임한 사르코지, 현재의 올란드 등 프랑스의 대통령들과 그 휘하 장관들 그리고 주미 프랑스 대사들의 통신을 도청해왔다고 밝혔습니다.위키리크스가 인용한 NSA 기밀 문서에는 프랑스 대통령 궁 주요 관리들의 셀폰 번호와 대통령 직통 셀폰 번호까지 적혀 있었습니다.NSA의 기밀문서는 프랑스
어제 프랑스 항구 도시 칼레의 부두 노동자들이 파업을 하는 바람에 영국 해협 페리와 해저 터널을 통한 통행이 일시 차단됐습니다.파업 노동자들 가운데 50여명은 해저 터널 입구에 타이어를 갖다 놓고 불태우는 바람에 영국 해협 해저 터널이 봉쇄됐으며 유로스타도 열차 운행을 중단했습니다.어제 사태로 해협 양측에는 수백대의 트럭과 수천명의 여행자들이 발이 묶였습니다.한편 프랑스 칼레에서 영국으로 밀항할 방법을 모색하던 이민자들이 서행하는 트럭에 숨어 들기도 했습니다.에리트레아, 수단, 아프가니스탄 국적의 이민자들은 프랑스 칼레에서 노숙을
지난 4월12일 경찰 호송차 안에서 척추 부상을 입고 사망한 볼티모어의 흑인 청년 25살 프레디 그레이의 사인이 살인이라는 검시 결론이 내려졌습니다.그레이의 부검을 실시한 메릴랜드주 검시국은 어제 그레이가 마치 얕은 물에 추락할 때 겪는 것과 같은 ‘하이 에너지의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습니다.그레이의 사망은 법적 그리고 의학적으로는 사고사로 규정할 수 있지만 경찰관들이 호송차에 태울 때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았다는 점에서 살인으로 결론을 내리게 됐다는 것입니다.그레이는 호송차 안에서 팔목과 발목에 족쇄가 채워진 채 철제 벤치에 앉혀
일본 경찰이 지난 18일 도요타사의 미국인 여성 홍보 책임자 55살 줄리 햄프를 마약법 위반 혐의로 체포한데 이어 23일에는 도쿄와 나고야의 도요타 사무실을 압수 수색했습니다.지난 4월 일본 도요타 본사에 부임한 햄프는 미국의 짐을 부쳐오는 과정에서 일본에서 엄격하게 통제되고 있는 마약성 진통제 옥시코돈을 소포로 일본으로 부쳐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햄프는 숙소인 호텔에서 체포됐으며 현재 구속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경찰이 용의자를 최장 23일 동안 기소하지 않은 상태에서 구속할 수 있으며 혐의와 관련해 사무실을
알래스카에서 남가주에 이르는 미 서부지역 산불이 건조한 날씨에 고온까지 겹쳐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알래스카 앵커리지 지역에 발생한 2개 산불은 어제 현재 수십채의 주택에 피해를 입힌 채 25%의 진화율을 보이고 잇습니다.남가주 샌버나디노의 산불은 1900여명의 소방관들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21%의 진화율에 그치고 있습니다.인근 도로와 캠프사이트, 하이킹 트레일 등이 모두 폐쇄됐으며 500여 건물이 위협받고 있습니다.중가주 프레스노와 샌루이스 오비스포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일부 주택이 피해
미국 상장 기업 가운데 최소 8개사가 기업 기밀을 해킹 당한 사실이 밝혀져 연방 증권거래 위원회가 조사에 나섰습니다.연방증권 거래위원회는 처음 이들 회사들이 내부자 거래 금지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를 하던 중 한 해킹 그룹에 의해 기업 거래 기밀이 담긴 이메일을 해킹당한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증권거래 위원회의 조사는 연방 경호국 금융사기 전담반의 금융사기 조사와 병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한편 FIN4라는 이름의 해킹 그룹은 미국내 100여개 기업의 기밀을 해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백인 청년 딜런 루프의 총격에 숨진 이마뉴엘 AME 처치 클레멘타 핑크니 목사의 장례식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조사를 읽을 예정입니다.핑크니 목사는 총격으로 희생된 9명 가운데 한 명으로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상원이기도 합니다.장례식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찰스턴 컬리지 캠퍼스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에 앞서 내일 주도 콜럼비아의 주의회 의사당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문상이 실시됩니다.장례식에는 조 바이든 부통령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미국이 러시아 및 테러 집단의 위협에 직면해 있는 유럽의 나토 우방국가 6개국에 탱크 250대 등 군사장비를 지원했다고 애쉬 카터 국방장관이 오늘 밝혔습니다.카터 장관은 오늘 에스토니아의 탈린에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발트3국 국방장관들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나토 동맹국들을 러시아의 침략 야욕과 이슬라믹 스테이트 등 테러집단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발트 3개국 국방장관들도 러시아의 위협에 결코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미국이 군사장비를 지원한 6개국은 발트 3국과 불가리아, 폴란드,
힐러리 클린턴이 이메일과 클린턴 재단 모금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공화당 후보들을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최근 실시한 NBC 뉴스/월스트릿 저널 여론조사 결과 힐러리는 공화당 주요 후보들과의 가상대결에서 모두 승리했습니다.힐러리는 젭 부시와의 대결에서는 48%대 40%, 마르코 루비오와의 대결에서는 50% 대 40%, 스캇 워커와의 대결에서는 51%대 37%로 승리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민주당 예선 지지도는 75%로 버니 샌더스의 15%, 집 웹 4%, 마틴 오말리 2% 등을 모두 압도했습니다.한편 민주당 유권자들의 62%
연방 법무부가 미 전역에서 아동 성범죄 사범 1140명을 체포했다고 어제 발표했습니다.체포된 이들은 지난 4월과 5월 두 달동안 인터넷에서 어린이, 청소년들을 유혹해 성폭행이나 아동 포르노에 이용하려다가 적발된 인물들이라고 합니다.작년 같은 단속에서 275명이 체포됐던 것과 비교해 4배 이상 늘어난 성과입니다.법무부 아동범죄 담당관 로버트 리슨비는 어린이들을 노리는 성범죄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수법도 발전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세계적인 자동차 리콜 사태를 초래한 일본의 에어백 제조업체 다카타가 지난 2011년 이전 2년 동안 재정적 이유를 내세워 에어백에 대한 안전 검사를 중단했으며 에어백 결함을 지적한 엔지니어의 경고도 묵살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이 같은 사실은 민주당이 오늘 연방상원 상무위원회 청문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드러났습니다.또한 2011년 다카타사 멕시코 제조공장의 한 엔지니어가 에어백 인플레이터에 용접상 결함이 있어 차에 타고 있는 사람이 부상할 위험이 있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수퍼바이저에게 보낸 사실이 확인됐습니다.당시 수퍼바이저는 위험성을
가주 수자원위원회로 부터 더 이상 물을 사용하지 말라는 명령을 받은 캘리포니아주 농장주들의 대다수가 명령을 따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가주 수자원 위원회는 강물을 사용할 권리를 가지고 있는 농장주들 가운데 31%만이 명령을 지키고 있다고 어제 밝혔습니다.물 사용 금지 명령이 내려진 9112명 가운데 2814명만이 명령을 지키고 있다는 것입니다.1주일간의 유예기간이 끝난 후에도 물을 계속 사용하는 농장주들에게는 하루 1천달러와 1에이커 피트 당 25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것이라고 합니다.
지난 20일 이태리 로마를 출발해 시카고로 향하던 유나이티드 항공 여객기가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 불시착한 것은 땅콩에서 비롯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캘리포니아주 거주자로 확인된 승객 제레마이어 시드는 비행기가 이륙한지 15분만에 자리에서 일어나 땅콩이나 크래커를 줄 것을 요구하면서 자리에 앉기를 거부했다고 합니다.승무원들은 시드에게 땅콩 몇 봉지를 주었으나 시드는 또 다시 일어나 땅콩을 더 달라고 요구했으며 기장은 시드의 행동이 비정상적이라고 판단해 5만리터의 연료를 버린 후 벨파스트에 비상착륙했습니다.여객기가 비상착륙한 후 시드를
메이저리그 야구선수 출신으로 야구중계 해설가인 50살 대럴 해밀턴이 어제 휴스턴 교외 주택에서 여자친구 44살 모니카 조단을 살해한 후 권총 자살했습니다.경찰은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집안에서 여러발의 총격을 받고 죽은 조단의 시신을 발견했으며 다른 방에서 해밀턴의 시신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집은 조단의 소유로 밝혀졌으며 커플 사이의 14개월 아기는 해를 입지 않았습니다.해밀턴은 밀워키 브루어스, 텍사스 레인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콜로라도 로키스, 뉴욕 메츠 등에서 13년을 외야수로 활약하며 통산 타율 2할9푼1
지난 2013년 9월 30일 건설 중이던 뉴욕 맨해탄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 104층 옥상에 올라가 낙하를 한 남자 3명이 어제 유죄평결을 받았습니다.뉴욕 교외에 거주하는 33살 제임스 브레이디, 34살 앤드류 로식, 28살 마르코 마르코비치 등 3명은 공사중이던 건물에 몰래 숨어 들어가 맨해탄 거리로 낙하를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이들의 신원은 현장 주변 방범 카메라에 의해 확인됐습니다.배심원들은 가장 무거운 절도혐의는 기각했으나 공공 위해 혐의와 무단 건물 침임 혐의, 무단 낙하 혐의 등에 대해 유죄를 평결했습니다.선고 공판은
나사가 유성이 지구에 위험할 정도로 근접할 경우 공상과학 영화처럼 원자폭탄을 사용해 폭파시킬 계획을 세웠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과거 공룡의 멸종이 유성의 충돌 때문이라고 추정되고 있을 정도로 대형 유성이 지구에 충돌할 경우 인류에 미칠 피해는 심각하기 때문입니다.지난 2013년 러시아 상공에서 60피트 길이의 유성이 폭발함으로써 1500여명이 부상하고 7천개 건물이 피해를 입었습니다.나사는 연방 에너지부 산하 국립 핵안보국과 계약을 체결하고 거대 유성이 지구에 근접할 때 원자력을 사용하기로 합의했습니다.나사는 직경 164피트
테레사 수녀의 뒤를 이어 인도 동부 콜카타의 구호 미션 책임을 맡았던 니르말라 조시 수녀가 오늘 향년 81세로 작고했습니다.천주교 콜카타 교구 토마스 드수자 대주교는 니르말라 수녀가 심장병을 앓고 있었으며 최근 상태가 악화됐다가 결국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니르말라 수녀는 지난 1997년 테레사 수녀가 죽기 6개월전 구호단체의 책임 수녀로 임명됐습니다.인도인인 니르말라 수녀는 힌두교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가톨릭으로 개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