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가 또 다시 파워 스티어링 결함으로 11만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습니다.리콜 대상은 2015년형 캠피와 캠리 하이브리드, 하일랜더와 하이브리드 및 2014년형과 2015년형 RAV4 소형 SUV라고 합니다.도요타는 이들 차량의 일렉트릭 파워 스티어링의 서킷 보드에 결함이 있어 주행 중 파워가 전달되지 않을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그러나 아직까지 이로인한 사고나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합니다.도요타는 또 2012년~2014년형 RAV4 EV 차량 가운데 2500대를 배터리 결함으로 인해 리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야톨라 알리 카메이니 이란 최고지도자가 공화당 연방상원의원 47명이 연대 서명으로 이란에 보내온 편지는 미국의 붕괴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카메이니는 국가간에 체결된 협정은 정권이 바뀌더라도 준수하는 것이 국제사회의 관례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상원의원들이 정권이 바뀌면 오바마 행정부에서 체결한 협정을 취소할 것이라고 협박하는 편지를 보낸 것은 미국의 국가 시스템이 붕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지적했습니다.카메이니는 대화의 상대방이 불투명하고 속임수에 능하며 뒤통수 치기를 좋아한다는 점에서 미국과의 핵협상 자체가 불안하
시리아의 독재자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5년째로 접어든 내전에도 불구하고 권력을 더욱 강화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내전 초반 서방 국가들의 지원을 받은 반군들의 공세로 붕괴 위기에 몰리기도 했으나 서방 국가들의 관심이 이슬라믹 스테이트에 쏠리고 있는 덕분에 한 숨을 돌리고 권력을 강화하게 된 것입니다.결과적으로 이슬라믹 스테이트가 아사드의 독재권력 유지를 도와준 셈이 됐습니다.미국이나 유럽 국가들도 더 이상 아사드의 하야를 요구하지 않고 있습니다.지난 2011년 3월 시작된 시리아 내전으로 그 동안 21만명이 사망했습니다.
러시아 동부지역 도시 카잔의 한 쇼핑센터에서 어제 화재가 발생해 5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했습니다. 붕괴된 건물안에 최소 25명이 갇혀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불은 1층 카페에서 발생했으며 화재 당시 건물안에 있던 600여명이 대피했으나 25명의 행방이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불을 처음 발견한 시큐리티 가드가 소화기를 가지고 혼자서 진화를 하려다가 뒤늦게 신고를 하는 바람에 피해가 커졌다고 합니다.카잔은 모스크바 동쪽 500마일 지점에 위치한 타타르스탄 공화국 수도입니다.
LA서부 아고라 힐스의 한 데이케어 센터 교사 2명이 어린이들을 압정으로 찌르는 등 가혹행위를 했으며 센터측은 그 사실을 발견하고 교사들을 해고 했으나 학부모들에게 알리지 않고 감췄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뒤늦게 사실을 알게된 학부모들이 어제 LA수피리어 코트에 제기한 소송에 따르면 튜터 타임이라는 프랜차이스 데이케어 센터의 교사들은 지난 2013년과 2014년에 걸쳐 자신들의 말에 주목하지 않는 어린이의 다리를 압정으로 찔렀다는 것입니다.교사들은 이를 ‘피카, 피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피카는 스패니쉬로 찌른다는 의미입니다
주간 실업수당 신규신청자가 크게 감소했습니다.노동부는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신청자가 전주일에 비해 3만6천명 감소한 28만9천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지난 2월 악천후로 인해 크게 증가했던 부분이 다시 제자리를 찾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4주일 평균 신청자수도 3750명 감소한 30만2250명을 기록했습니다.4주일 평균 신청자는 1년전에 비해 약 9% 감소한 수준입니다.
소매 판매가 3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상무부가 오늘 발표한 2월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0.6% 감소했습니다. 이는 경제전문가들이 예상했던 0.4% 증가와 크게 어긋나는 결과입니다.자동차와 개솔린 부문을 제외한 소매판매도 0.2% 감소했습니다.1월까지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던 자동차 판매도 2월에는 2.5%나 떨어졌습니다.백화점 판매는 1.4%, 전자제품 1.2%, 가구 0.1% 등 대부분의 품목이 감소했습니다.스포츠 용품은 2.3% 증가하고 가격이 오름세로 돌아선 개솔린 판매도 1.5% 증가했습니다.소매 판매는 지난 12월 0
전자 담배 배터리 폭발로 부상한 남자와 부인이 판매점을 상대로 100만달러 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텍사스주 알링턴에 거주하는 데이빗 파월은 지난해 빅슨 베이퍼스라는 전자담배 판매체인점에서 배터리 2개를 구입해 반바지 주머니에 넣고 운동을 하다가 폭발하는 바람에 허벅다리와 국부에 화상을 입었다고 합니다.빅슨 베이퍼스측은 폭발한 배터리를 직접 제조하지는 않았으며 사고 이후 이를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안전 보관함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 정부군의 대대적 공세에 몰린 이슬라믹 스테이트가 어제21차례의 자살 폭탄 테러를 시도한 가운데 죽은 자살 폭탄테러범 가운데 18살 호주 청소년도 포함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이슬라믹 스테이트가 순교자로 치켜 세운 호주 청소년 제이크 빌라디는 호주 멜본의 비 무슬림 가정 출신이며 멜본에서 일련의 폭탄테러를 계획하다가 이슬라믹 스테이트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한편 어제 자살 폭탄테러로 10명이 죽고 30여명이 부상했습니다.
암살당한 러시아 야당 지도자 보리스 넴초프의 딸 자나 넴초바가 영국 BBC방송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넴초바는 푸틴이 넴초프의 암살을 직접 지시하지는 않았을지 몰라도 정치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푸틴은 지난 27일 자신의 가장 강력한 비판자인 넴초프가 피살된 후 범인을 반드시 체포하라고 경찰에 지시했으며 경찰은 체첸 출신 5명의 용의자를 체포한 후 이 가운데 2명을 기소했습니다.기소된 용의자 가운데 한명은 범행을 자백하고 다른 한명은 부인했습니다.그
달라스에 거주하는 이라크 이민자가 자신의 집 앞에서 이유 없이 살해된 일로 이 지역 무슬림 이민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살해된 아메드 알-주말리는 지난 8일 달라스에 눈이 내리자 생전 처음 보는 눈이 신기해 사진찍고 있다가 무슬림 혐오자들로 추정되는 4명의 남자들로부터 총격을 당했으며 이튿날인 9일 병원에서 숨졌습니다.경찰이 아직 범인들을 체포하지 못했기 때문에 단정을 할 수는 없지만 달라스 지역 중동계 이민자들은 무슬림에 대한 혐오범죄로 간주하고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미-이슬람 관계위원회 달라스 지부의 알리아 세일렘
어제 오전 아리조나주 유마의 해병 비행장에 착륙하던 민간 하청업체 비행기가 충돌사고를 일으켜 활주로에 있던 해병 병사 1명이 죽었습니다.비행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등 민간인 2명은 가벼운 찰과상만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나 지상의 차량에 앉아 있던 해병 병사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끝내 사망했습니다.T-59 호크 기종의 사고기는 민간업체 소유기 때문에 연방항공국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한편 전날인 10일 밤 플로리다주에서 야간 훈련 도중 헬기 추락사고로 행방불명됐던 해병 병사 7명과 육군 방위군 병사 4명 등
공화당 소속의 메인주 주상원의원이 페이스북에 오바마 대통령의 가족이 이슬라믹 스테이트의 일원이라고 주장하는 글과 무슬림에 대한 혐오 내용의 글 등을 올린 사실이 밝혀졌습니다.마이클 윌레트 주상원의원은 그 밖에도 여러 차례 페이스북에 인종차별 내용의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 사실이 알려지자 메인주 상원 민주당 의원들은 윌레트 의원에게 사임을 요구했습니다.그러나 장본인인 윌레트 의원은 ‘판단 잘못’에 대해 사과를 하겠지만 사임할 의도는 전혀 없다고 맞섰습니다.민주당은 윌레트 의원의 소속정당인 공화당 측에 태도를 결정하라고 요구
연방경호국에 바람 잘 날이 없습니다.지난 4일 대통령 경호팀 수석 요원을 포함해 경호국 고위 간부 2명이 늦은 밤 파티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가 백악관 시큐리티 바리케이드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사고 당시 당직 경호요원들은 술에 취한 이들 간부들을 체포해 음주 테스트를 실시하려고 했으나 직속 상관의 귀가시키라는 지시로 풀어줄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경호국은 워싱턴 포스트 등 언론에서 이 사실을 알고 취재를 시작하자 뒤늦게 사고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지난달 새로 임명된 조셉 P 클랜시 경호국장
미주리주 퍼거슨 경찰국 토마스 잭슨 국장이 어제 사임했습니다. 지난해 8월9일 백인 경관 대런 윌슨이 비무장 흑인 청소년 마이클 브라운을 총격 사살한지 7개월여 만입니다.주민들의 사퇴요구에도 불구하고 버텨왔던 잭슨 국장은 최근 발표된 연방법무부 조사보고서가 퍼거슨 경찰국내 인종차별이 만연하고 있고 주민들의 안전 보다는 티켓 발부를 통한 시세입 올리기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힘에 따라 존 쇼 시 매니저와 로널드 블랙메이어 뮤니시펄 법원 판사가 사표를 제출하자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사표를 제출했습니다.잭슨 국장은 지난 2010년 사임한
어제 밤 미주리주 퍼거슨 경찰국 앞에서 시위대와 대치하고 있던 경관 2명이 누군가의 총에 맞아 부상했습니다.총격은 자정 직후 시위대 뒤편 골목에서 발사됐으며 정확히 경찰관들을 겨눴던 것으로 보입니다.수십명의 시위대는 토마스 잭슨 퍼거슨 경찰국장의 사임 발표를 환영하며 평화적 분위기 속에 집회를 열고 있었습니다.총격은 3~4발이 발사됐으며 웹스터 그로브스 경찰국 소속 경력 5년의 32살 경관이 얼굴에 한발 맞았고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경찰국 소속 경력 17년의 41살 경관이 어깨에 맞았습니다.두 경관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21살 버지니아텍 대학생이 지난 8일 바하마 크루즈선상에서 추락해 실종됐으나 어제까지 3일간의 수색에도 불구하고 발견되지 않았다고 해안 경비대가 오늘 밝혔습니다.실종 대학생은 지난 7일 마이애미를 출항한 카니발사 소속 크루즈선 카니발 글로리호에 탑승하고 있다가 이튿날인 8일 바하마제도의 아바코 섬 인근 해상에서 추락했습니다.신고를 받은 해안 경비대는 헬기와 선박을 동원해 어제까지 4600평방 마일 해역을 수색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공화당이 이란 지도부에 핵협상에 반대하는 편지를 보낸 일로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이란과 핵협상 자체는 공화당 의원들 뿐 아니라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반대하는 이들이 많았었는데 이번 편지 사건으로 인해 분위기가 반전된 것입니다.아칸소주 출신 초선의 팀 카튼 상원의원이 작성한 편지에 47명의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연대서명해 이란과 미국 정부 사이에 핵협정이 체결되더라도 연방의회 인준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이 편지에 대해 같은 공화당의 수전 콜린스나 제프 플레이크 상원의원들까지도 부적절한 일이었다고 비판하고 나섰으며 보수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 대처가 아이폰 시대에 낡은 공중전화를 고집하는 방식이라고 정치 전문잡지 내셔널 저널이 오늘 꼬집었습니다.힐러리가 국무장관 재임시절 개인 이메일을 사용한 것이 연방규정 위반이라는 지적에 대해 자신의 서버를 통째로 내놓고 투명한 대응을 하는 대신 이메일의 일부만을 발췌해 국무부에 전달하고 법적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고 대응하는 것은 인터넷 시대 유권자들에게 받아들여지기 어렵다는 것입니다.힐러리는 또한 자신의 이름까지 들어간 클린턴 재단이 외국 기부금을 받아들인데 대해서도 투명한 해명을 내놓지 않고 법적으로
부모들이 업체의 광고에 속아 설탕이 많이 든 음료를 건강 음료라고 오해해 자녀들에게 마시게 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코네티컷 대학 비만과 식품 센터 연구진이 오늘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과일 음료, 스포츠 음료, 플래버 워터 등 음료들이 소다에 비해 건강한 음료로 오해되고 있다는 것입니다.보고서는 업체들이 이들 음료를 건강 음료로 홍보하고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오해를 하고 있지만 이들 음료들은 소다와 마찬가지로 설탕이 많이 함유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보고서에 따르면 96%의 부모들이 설탕 함유 음료를 자녀들에게 마시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