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운전을 가르치던 40대 여성이 ‘로드 레이지’로 인한 총격으로 피살됐습니다.라스베가스에 거주하는 44살 태미 마이어스는 지난 12일밤 학교 주차장에서 15살 딸에게 운전교습을 하고 돌아오던 중 스피드를 내며 끼어 들기를 하는 20대 운전자와 시비가 붙었습니다.상대 운전자는 마이어스에게 살해 협박을 했으며 집에 돌아온 마이어스는 22살 아들과 함께 상대 운전자를 찾아 뒤를 쫓다가 돌아왔습니다.그러나 마이어스가 집에 도착한 순간 뒤를 쫓아온 상대 운전자가 마이어스에게 총격을 가해 가슴에 2발의 총탄을 맞은 마이어스가 숨졌습니다
오는 2080년에는 뉴욕시 평균 기온이 현재보다 8.8도 올라가고 여름에는 한 해 6차례의 심한 무더위가 오며 반대로 겨울에는 혹한이 닥칠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가 발표됐습니다.뉴욕시 기후 변화 대책 위원회가 오늘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 평균기온은 지난 1900년부터 2013년 사이 113년 동안 3.4도가 상승했으나 그 속도가 빨라지면서 앞으로 65년 동안 8.8도가 상승한다는 것입니다.현재 한 해 두번 정도 겪는 극심한 무더위는 6차례로 늘어난다고 합니다.보고서는 뉴욕시 강우량도 2050년까지는 4% 내지 11% 그리고
캘리포니아주 보건국이 봄 방학을 맞아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은 반드시 홍역 백신을 맞으라고 당부했습니다.현재까지 미 전국에서 150여명의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그 75%인 113명이 캘리포니아주 주민입니다.홍역이 퍼지게 된 경로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작년 12월 디즈니랜드를 방문한 외국인 감염자에 의해 전파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가주 보건국은 봄방학에는 해외 여행자가 많기 때문에 백신 접종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가주 보건국 전염병 담당국장 길 차베스 박사는 홍역 백신을 2번 맞으면 홍역을 97%
지난 1월 주택 신축이 연율 107만 유닛으로 전 달인 12월에 비해 2% 감소했다고 상무부가 오늘 발표했습니다.특히 단독주택 건설은 6.7%가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단독주택 신축은 지난 1년간 18.7%가 증가했습니다.아파트 건설은 1월에 12.1%가 증가했으며 지난 1년간 24.5%가 늘어났습니다.1월 부진에도 불구하고 경제 전문가들은 고용시장의 호조 덕분에 올해 단독주택 및 아파트 건설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건축업계에서도 올해 단독주택 및 아파트 신축이 120만 유닛에 달하고 내년에는 149만 유닛, 2017년
지난 1월 도매물가가 0.8% 하락했다고 노동부가 오늘 발표했습니다.개솔린 도매가격이 24% 내려갔기 때문으로 풀이 됩니다.디젤유 도매가격이 19.2% 하락해 상품 제조원가를 낮추는데 기여했으며 개솔린, 항공유, 플라스틱 원료 등 석유 관련 화학제품 가격도 일제히 내려갔습니다.그러나 전기 요금은 1.3% 올라갔습니다.
네슬레 USA사가 올 연말까지 미국 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에서 인공 향료나 색소를 제거할 것이라고 어제 발표했습니다.스위스 제과업체인 네슬레는 미국내에서 버터핑거, 베이브 루스 등 250여 종류의 과자와 스낵류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인공 향료 색소를 없애겠다고 발표한 제과업체는 네슬레가 미국내에서 처음입니다.네슬레사는 지난해 여론조사 결과 미국 소비자의 60%가 인공 향료와 색소를 제거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밝혀져 소비자들의 뜻을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리조나주 피닉스의 한 남자가 6달러에 구입한 시계를 3만5천달러에 파는 횡재를 했습니다.잭 노리스라는 이름의 남자는 중고품을 판매하는 굿윌 스토어에 갔다가 1959년산 예거-르쿨트르 잠수용 시계가 5달러99센트의 가격표가 붙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구입했습니다.예거-르쿨트르는 180년 역사의 스위스 명품시계이며 특히 잠수용 시계는 제작된 것이 1천개 미만이라고 합니다.노리스는 구입한 시계를 컬렉터 웹사이트 호딘키 닷 컴에 올렸으며 샌프란시스코의 수집가로부터 현금 3만5천달러와 시가 4천달러의 메가 스피드 매스터 시계를 받고 시계를 넘
벤야민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가 국민 혈세를 유용한 혐의로 기소될 위기에 처했습니다.이스라엘 감사원은 오늘 네탄야후 총리 부부가 그 동안 국민혈세를 낭비하고 유용한 정황이 발견돼 현재 검찰이 형사기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조셉 샤피라 감사원장은 네탄야후 총리가 관저에 요리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1년 한 해에만 음식 배달 주문에 2만4천달러의 국민혈세를 사용했다고 비난했습니다.네탄야후 부부는 심지어 국가 돈으로 구입한 음료수 용기를 반납하고 받은 리사이클링 보증금 1천달러도 국가에 반납하지 않고 챙긴 것으로 알
연방법원의 정지 명령에 따라 불법 이민자 추방유예 행정명령 시행 준비작업을 중단할 것이라고 제이 존슨 국토안보부 장관이 어제 밝혔습니다.텍사스주 연방지법 앤드류 헤이넨 판사는 16일 밤 행정 명령에 반대하는 26개주의 요청을 받아들여 정식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행정명령의 시행정지를 지시했습니다.백악관은 즉각 항소 계획을 밝혔지만 주무부서인 국토안보부로서는 우선 법원 지시를 따라야 하게 됐습니다.존슨 장관은 그동안 연방 시민권 및 이민 서비스국이 진행해 오던 불법이민자 추방유예 프로그램 시행 준비작업을 별도 발표가 있을 때까지 중
14살, 15살의 어린 남학생 6명과 성관계를 가진 고교 여교사가 성폭행 및 아동 위해 혐의로 기소됐습니다.뉴저지주 뉴웍의 콜럼비아 하이스쿨 랭귀지 아츠 담당 교사였던 35살 니콜 듀폴트는 지난 2013년과 2014년 학교와 자신의 차 등에서 어린 학생들과 여러 차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지난 9월 체포됐으며 50만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입니다.뉴저지주 검찰은 듀폴트를 40개항의 혐의로 어제 정식 기소했습니다.
캐나다의 노바 스코샤주 핼리팩스 쇼핑센터에서 지난 14일 발렌타인스 데이에 대형 살상극을 일으키고 자살하려 했던 미국 여성과 캐나다인 남성이 체포됐으며 제3의 공범은 자살했습니다.미국 일리노이주 제네바에 거주하는 23살 여성 카니타 수바나라스와 캐나다 핼리팩스에 거주하는 20살 랜달 셰퍼드 그리고 핼리팩스 교외에 거주하는 19살 제임스 갬블 등 세 사람은 챗 스트림을 통해 집단 살상극 사진을 돌려 봤으며 쇼핑몰에서 가능한한 많은 사람을 죽인 후 자살하기로 합의했습니다.그러나 노바 스코샤 경찰은 누군가의 제보로 이들의 계획을 사전에
미국내 저명한 무슬림 학자며 이슬람 학교 설립자가 학교 여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시카고 지역 수천명의 무슬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이슬람 성서 코란을 가르치는 보딩 스쿨인 이슬라믹 교육연구소 설립자75살 모하마드 압둘라 살림은 지난해 23살 여직원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어제 예비심문을 받았습니다.여성은 지난해 12월 살림을 경찰에 고발했으며 다른 2명의 여성도 어린 시절 학교를 다니다가 살림으로 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어제 민사소송을 제기했습니다.소송을 제기한 여성 가운데 한명은 현재 45살로 두 아이의 엄마이며 지난
이슬라믹 스테이트가 이라크 서부의 알-바그다디 타운에서 보안군 병사들을 포함한 35명을 불태워 죽였다고 현지 경찰서장이 오늘 전했습니다.이슬라믹 스테이트는 현재 타운의 대부분을 점령했으며 보안군 가족들과 공직자들이 피신해 있는 주택단지를 포위한 채 공격하고 있어 구원의 손길이 시급하다고 경찰서장은 호소했습니다.알-바그다디 타운은 미해병 병력 320여명이 이라크 7사단을 훈련시키고 있는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에서 불과 5마일 떨어진 곳이라고 합니다.공군기지에도 자살 테러 등 이슬라믹 스테이트의 공격이 계속됐으나 이라크 정부군이 미공
공화당이 어제 텍사스주 연방지법 판사의 추방유예 행정명령 시행정지 조치를 환영하고 나섰습니다.존 베이너 연방하원의장은 오늘 연방지법 판결은 오바마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월권이라는 사실을 명백히 해주었다면서 행정명령 무효화 조항이 첨부된 국토안보부 예산지출안을 통과시키라고 민주당에 촉구했습니다.국토안보부 예산지출안은 현재 연방상원 민주당의 필리버스터로 인해 표결에 회부되지 못하고 있으며 이달말까지 통과되지 않으면 국토안보부 폐쇄사태가 발생하게 됩니다.연방상원 공화당 2인자인 텍사스주 출신 존 코닌 상원의원도 오바마 대통령에게 법원 판결
학교에서 술을 마신 여교사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아이오와주 앤케니의 이스트 초등학교 킨더가튼 담당 교사인 40살 제니퍼 리치는 지난 13일 교실에서 학부모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으며 호흡검사 결과 음주 사실이 확인됐습니다.신고한 학부모는 이날 발렌타인스 데이 파티를 돕기 위해 학교를 방문했다가 교실안에서 맥주캔을 발견했다고 합니다.리치는 공공장소 음주 및 아동 위해 혐의로 기소될 예정입니다.리치는 체포 당일인 13일 정직 처분을 받았다가 어제 사표를 제출했으며 학교는 이를 수리했습니다.
이달 들어 주택건설업자 신뢰지수가 하락했습니다.2월 전국 주택건설업자 협회/웰스 파고 신뢰지수는 55로 전달인 1월의 57보다 2포인트가 하락했습니다.낮은 모기지 이자율과 꾸준한 고용증가 덕분에 주택건설업자 신뢰지수는 지난 1년간 긍정적인 분위기를 의미하는 50을 넘었으나 새해들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신뢰지수의 하락은 앞으로의 6개월간의 주택건설 증가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주택건설업체들이 예상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한편 지난 2014년도 신축 주택 판매는 43만5천채로 지난 1990년대 연 70만채 수준에 크게 못미쳤습니다.
보수파 라디오 호스트 러쉬 림보가 남가주 홍역이 멕시코 국경을 통해 불법 입국한 중남미 어린이들로부터 퍼졌다고 주장했습니다.림보는 지난해 멕시코 국경을 통해 밀입국한 중남미 어린이 수만명은 건강하지 못하고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한 가난한 아이들이었으며 예방접종도 받지 않았고 상당수가 홍역에 걸려 있는 상태였다고 덧붙였습니다.그러나 연방질병통제센터는 세계 보건기구 발표를 인용해 지난 2012년 기준 미국의 홍역 예방접종률이 91%였지만 멕시코 89%, 엘살바돌 94%, 과테말라 85%, 온드라스 89% 등으로 미국에 못지 않기 때문에
프랑스와 올란드 프랑스 대통령이 오늘 반 유태 및 반 무슬림 증오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국가의 존립을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올란드 대통령은 지난 주말 150여기의 묘비가 손상된 사르 유니언의 유태인 공동묘지 밴달리즘 현장을 둘러본 후 악마적인 행위가 국가를 잠식하고 있다고 개탄했습니다.이번 묘지 밴달리즘과 관련해 현지 청소년 5명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올란드 대통령은 지난 2014년 반 유태 범죄가 2013년도에 비해 2배로 증가했으며 지난달 테러 사건 이후에는 반 무슬림 범죄가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습
영하의 혹한과 시속 100마일이 넘는 강풍속에 하이킹을 하던 여성이 숨졌습니다.뉴욕시에 거주하는 피해 여성 32살 케이트 매트로소바는 15일 아침 해발 6300피트의 뉴햄프셔주 마운트 매디슨 단독 등정에 나섰다가 조난을 당했습니다.매트로소바는 이날 오후 조난 경보기를 작동시켰으나 영하 30도에 달하는 혹한과 시속 108마일의 강풍으로 인해 구조대 출동이 불가능했다고 합니다.다음날 아침 구조대가 악천후 속에 경보기가 울리는 장소에 도착했을 때는 매트로소바가 이미 숨진 다음이었습니다.
나체로 남의 집에 침입하려던 남자가 경찰관으로부터 총을 맞고 체포됐습니다.샌디에고 경찰국은 어제 절도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경찰관이 나체로 창문을 통해 집안으로 침투하려던 용의자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총격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남자는 총을 겨누고 있는 경찰관에게 덤벼들어 총을 빼앗으려다가 복부에 총을 맞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경찰관은 실랑이를 버리는 와중에 약간의 찰과상을 입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