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러지 치료를 위해 코에 뿌리는 스프레이가 어린이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오늘 소아과 학회지에 발표된 알레게니 헬스 네트웍 보고서에 따르면 코 앨러지로 인해 스프레이를 사용한 3살부터 9살 사이 어린이 2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년 사이 평균 5.65 센티미터의 키가 자라 또래 어린이 평균 6.09센티미터 보다 다소 부족한 성장을 했습니다.

연방식품의약청은 지난 2013년 10월 문제의 코 스프레이를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도록 허가를 했으나 이번 연구결과에 따라 재검토 요구가 제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전 세계 어린이의 10% 내지 40%가 코 앨러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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