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의 관광특구 프렌치 쿼터의 연례 마디 그라 축제에 경찰력 부족으로 인해 안전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매년 2월 개최되는 마디 그라 카니발에는 해마다 100만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고 있으며 사건 사고도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프렌치 쿼터에서는 작년 11월 이후 60여건의 강도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돼 더 이상 안전 지역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반면 지난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타격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뉴올리언스시의 경찰력은 그동안 1/3이 감소한 1천명 선으로 마디 그라의 치안을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뉴올리언스 경찰국은 마디 그라 기간 뉴올리언스를 찾는 관광객들에 혼자 걸어 다니는 것을 삼가하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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