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상원 민주당이 내일 절차 투표에서 공화당이 추진하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의 불법 이민자 추방유예 행정명령 무효화 법안을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화당은 연방상원 100석의 의석 가운데 54석을 차지하고 있지만 본회의 표결을 위해서는 절차투표에서 60명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합니다. 때문에 민주당내에서 최소 6명 이상의 동조자가 있어야만 법안을 통과시켜 백악관에 송부할 수 있습니다.

민주당의 딕 더빈 원내총무는 오늘 민주당 의원들이 마음을 합쳐 공화당이 추진하고 있는 행정명령 무효화를 저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물론 법안이 상원을 통과한다고 해도 오바마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지만 상원 민주당이 저지함으로써 오바마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을 덜어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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