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라믹 스테이트가 이라크 서부의 알-바그다디 타운에서 보안군 병사들을 포함한 35명을 불태워 죽였다고 현지 경찰서장이 오늘 전했습니다.
이슬라믹 스테이트는 현재 타운의 대부분을 점령했으며 보안군 가족들과 공직자들이 피신해 있는 주택단지를 포위한 채 공격하고 있어 구원의 손길이 시급하다고 경찰서장은 호소했습니다.

알-바그다디 타운은 미해병 병력 320여명이 이라크 7사단을 훈련시키고 있는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에서 불과 5마일 떨어진 곳이라고 합니다.

공군기지에도 자살 테러 등 이슬라믹 스테이트의 공격이 계속됐으나 이라크 정부군이 미공군기의 지원을 받아 물리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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