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사스주의 한 고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등 27명이 집단으로 폐결핵에 걸렸습니다.
캔사스주 존슨 카운티 보건국은 어제 이 달초 학생 한 명이 폐결핵 진단을 받은 후 이 학생과 접촉한 교사, 학생 등 300여명을 테스트한 결과 이 가운데 26명이 폐결핵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보건국은 감염자들에게 16일자로 통보를 했으며 앞으로 혈액검사, 흉부 X-레이를 찍고 최장 9개월 동안 항생제 치료를 받게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폐결핵 균은 환자의 기침, 웃음, 재채기 등을 통해 공기 중에 배출됐다가 이를 호흡한 다른 사람들에게 감염된다고 합니다.

3주일 이상 기침이 계속되고 고열과 식은 땀 체중감소 등이 이어진다면 폐결핵 감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Radiok1230 우리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