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회계연도의 세금보고 마감일이 한달도 채 남지 않은가운데, 매년 이맘때 기승을 부리는 세금보고 관련 사기가 또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영어가 서툰 한인 연장자들의 경우 사기범들의 타겟이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김은경 기자의 보돕니다.


세금 보고 마감일 4월 15일이 한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연방 국세청을 사칭한 사기범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세금보고 시즌 막바지를 노리는 사기범들은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세금을 내지 않았다며 지금 당장 세금을 지불하지 않으면 감옥에 갈 수 있다는 말로 피해자들을 위협합니다.

특히 영어가 서툰 연장자들의 경우 텍스라는 단어와 감옥 jail 이라는 단어에 덜컥 겁이 나 사기범이 지시하는데로 돈을 보내는 경우가 많아 사기범들의 주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금전문가들은 연방국세청에서는 절대로 먼저 시민들에게 전화를 거는 경우가 없다며, 이같은 전화를 받는다면 바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강신용 회계삽니다. <녹취>

한편 이번 세금보고에는 오바마케어와 관련한 벌금이 처음으로 시행됩니다.

작년에 오바마케어를 비롯해 아무런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았으면 이에 대한 벌금이 책정됩니다. 따라서 보험에 가입한 경우에는 관련서류를 꼼꼼히 준비해야 합니다.

<녹취>

최근 세금보고에는 또 연방 국세청과 캘리포니아주 조세 형평국 등 관련 기관들이 납세자들의 정보가 광범위하게 보유하고 있어 정확히 세금보고를 하지 않는다면 감사의 표적이 될 확률도 높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녹취>

올 세금보고의 마감일은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4월 15일 이며, 연장을 원할 경우에는 사전에 반드시 연장신청을 해야 합니다.

Am 1230 우리방송 뉴스 김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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