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나 양성애 등 성 소수자 고교생은 일반 고교생들에 비해 임신하거나 임신시킬 확률이 2배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의 조지 메이슨 대학 연구진이 뉴욕시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밝혀졌습니다.

이유는 학교 당국과 청소년 보호 기관들이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원치 않는 임신을 피할 수 있도록 계몽 교육을 하고 있지만 성 소수자 학생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교육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체 여고생 가운데 85%가 이성애자라고 답했으며 90%가 이성 섹스 파트너만 있다고 답했습니다. 남학생들은 96%가 이성애자라고 답했고 97%가 이성 파트너만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전체 여학생의 14%가 임신한 경험이 있으며 남학생은 11%가 임신시킨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이성애자 여학생의 임신경험 비율 13%에 비해 성 소수자 여학생의 임신경험 비율은 23%에 달했습니다.

남학생의 경우도 이성애 남학생이 임신시킨 경험은 10%였으나 성 소수자 남학생은 임신 시킨 경험이 29%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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