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로드 레이지’ 시비로 상대 운전자를 쏴 죽인 미시건주 60대 남성에게 2급 살인 유죄평결이 내려졌습니다.
어제 재판에서 유죄평결을 받은 69살 마틴 제일은 작년 9월2일 미시건주 하월의 도로상에서 주행 중 시비끝에 차를 바짝 붙여가며 위협한 43살 데렉 플레밍에게 총격을 가해 죽였습니다.

제일은 당시 생명에 위협을 받았기 때문에 정당방위라고 주장했으나 배심원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유죄를 평결했습니다.

그러나 배심원들은 검찰측이 요청한 1급 살인 대신 2급 살인 유죄를 평결함으로써 제일은 다음달 5일 있을 선고공판에서 종신형은 면할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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