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세기 우루과이 근해에서 침몰한 영국 전함을 놓고 보물 인양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영국 전함 로드 클라이브호는 지난 1763년 스페인이 점령하고 있던 콜로니아 델 새크라멘토시를 공격하다가 스페인군 대표를 맞고 격침됐습니다.

해저 바위틈에 가라앉아 있는 것이 지난 2004년 아르헨티나 해저 탐험가에 의해 발견됐으나 우루과이 정부는 금년 들어서야 인양허가를 내주었습니다.

발견자인 루벤 코야도는 가라앉은 선체 안에 시가 5천달러에 달하는 주화 10만개 이상이 있고 가치를 따지기 어려운 럼 주가 가뜩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포들의 가치만도 6천만달러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합니다.

코야도는 앞으로 2개월 뒤 시작될 인양작업을 앞두고 인양비용 마련을 위한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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