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소속 존 디엘 미주리주 하원의장이 주의회 인턴으로 일하던 여대생에게 성적인 내용이 담긴 텍스트 메시지를 보낸 일로 인해 전격 사임했습니다.
디엘은 어제 주하원의장직과 의원직을 함께 사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데일은 인턴에게 메시지를 보낸 것은 심각한 실수였다고 밝히고 주하원이나 소속 정당인 공화당에 피해가 미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디엘이 여대생 인턴과 텍스트를 주고받은 사실은 전날인 13일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문제의 인턴인 미주리 서던 스테이트 대학 1학년 여학생 케이티 그레이엄은 이번 일로 인해 미주리 주의회 인턴 프로그램이 지장을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사임한 디엘은 49살 나이에 변호사 출신으로 부인과 사이에 세 아들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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