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마라톤 테러범 21살 조하르 차르나에브가 지난 15일 사형 평결을 받았지만 정작 사형이 확정되기까지는 앞으로 최소한 10년은 걸릴 것이라고 합니다.
지난 2013년 4월 보스턴 마라톤 대회 당시 형 타멜란 차르나에브와 함께 사제폭탄을 터뜨려 3명의 사망자와 260여명의 부상자를 야기한 차르나에브는 연방법원 배심원들로부터 지난 4월 유죄 평결을 받은데 이어 사형 평결까지 받았습니다.

항소 재판과 대법원 상고에서 사형 평결이 번복될 가능성은 낮지만 그 과정이 최소 10년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사형제도 반대 운동가인 주디 클라크가 이끌었던 변호팀은 물러나고 항소 재판에는 새로운 변호팀이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재판도 테러 발생장소인 보스턴을 벗어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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