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미군 특수부대가 지난 15일밤 시리아의 이슬라믹 스테이트 기지를 습격해 지도자 급 인물 아부 사야프를 사살하고 그 부인 움 사야프를 납치했다고 국방부가 발표했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작전으로 이슬라믹 스테이트에 큰 타격을 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죽은 사야프가 이슬라믹 스테이트가 장악한 유전에서 생산된 원유를 암시장에 팔아온 인물이기 때문에 이슬라믹 스테이트의 자금줄을 끊은 셈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죽은 사야프가 미국인 현상금을 내건 이슬라믹 스테이트 지도자 10명 가운데 포함된 인물이 아니라는 점을 지적하며 작전의 성과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방부는 관타나모 수용소 폐쇄방침에 따라 납치한 움 사야프는 관타나모로 데려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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