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지대가 아닌 오클라호마주에서는 지난 2009년까지 3.0 이상 지진이 연평균 1.6건에 불과했으나 이후 연평균 585건으로 급증했습니다.
오클라호마 주립대학 지질학과 연구진은 갑작스런 지진 증가가 유전개발과 관계가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으며 이에 발끈한 햄이 이들 연구진을 해고하라고 압력을 가했다는 것입니다.
햄은 오클라호마 시티에 본사를 둔 컨티넨탈 리소시스사의 설립자 겸 CEO로 오클라호마 주립대에 거액의 기부를 해온 인물입니다.
햄과 컨티넨탈사는 압력을 가한 사실을 부인했지만 오클라호마 주립대 지구 및 에너지 대학 래리 그릴롯 학장은 지난해 7월16일 동료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햄으로 부터 연구진을 해고하라는 압력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방송 보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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