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경찰이 일가족 4명을 인질로 잡고 있다가 거액의 현금을 뺏은 다음 모두 살해하고 집에 불을 지른 후 달아난 30대 남자를 수배했습니다.
아메리칸 아이언 웍스라는 회사 설립자 겸 CEO인 46살 사바스 사보플러스와 부인 47살 에이미, 10살 아들 필립, 57살 가정부 등 4명은 지난 14일 불에 탄 워싱턴 DC 북서부 고급 주택가의 저택에서 피살된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로 메릴랜드주 거주 34살 대론 윈트를 지목하고 수배했으나 아직 소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윈트는 전날인 13일부터 가족을 인질로 잡고 있다가 14일 아침 사보플로스의 회사 직원이 4만달러의 현금을 전달한 다음 가족을 살해하고 집에 불을 지른 다음 달아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윈트가 타고 달아났던 사보플로스의 포셰 승용차는 14일 오후 한 교회 주차장에서 불에 탄채 발견됐습니다.

 

 
저작권자 © Radiok1230 우리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