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밤중 도로상에서 차가 고장났던 흑인 대학생의 어머니가 아들을 도와준 백인 경관에 대해 페이스북에 올린 고마움을 표시하는 글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버지니아 텍에 재학중인 흑인청년  20살 조셉 오우수는 지난 14일 밤 버지니아주 댄빌의 집에서 학교로 돌아가던 중 타고 있던 머세데스 승용차의 타이어가 펑크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혼자서 타이어를 교환하기 위해 애쓰고 있던 오우수에게 버지니아주 고속도로 순찰대 맷 오크스 경관이 나타나 도움을 주었습니다.

오우수는 흑인 청년인 자신이 고급차를 타고 있는 것을 보고 백인 경관인 오크스가 차량절도범으로 오해할 것을 걱정했으나 오크스 경관은 오우스와 함께 무릎을 꿇고 타이어 교체를 도와주려 했습니다.

오크스 경관은 타이어 교체에 실패하자 AAA 토잉카와 연락을 받은 오우스의 어머니가 올 때까지 4시간 동안 오우수와 함께 기다려 주었다고 합니다.

오우수의 어머니 나다 오우수는 한 밤중 도로상에서 혼자 남아 위험에 처할 수도 있었던 아들을 지켜준 오크스 경관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는 글을 자신의 페이지북에 올렸습니다.

어머니의 글은 조회수가 2만1천건을 넘었고 400명 이상이 ‘좋아요’버튼을 눌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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