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가 구글, 트위터, 페이스북 등 미국 소셜 미디어들이 러시아 인터넷 법규를 어기고 있다고 지적하고 위반을 계속할 경우 사이트 접속을 차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러시아 언론 감독기구 로스콤나조르는 이번 주 이들 미국 소셜 미디어 3사에 공식 경고서한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로스콤나조르의 바딤 암펠론스키 대변인은 서한이 법규위반에 대한 경고 차원에서 보낸 것이며 당장 이들 미디어에 대한 러시아 국민들의 접속을 차단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야당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언론 검열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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