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드 블라시오 뉴욕시장이 과거 자신의 보스였던 힐러리 클린턴에 대한 지지표명을 거부했습니다.
드 블라시오는 지난 2000년 힐러리 클린턴이 뉴욕주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했을 당시 선거 참모장을 맡았던 인연이 있습니다.

드 블라시오 시장은 어제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당 후보 가운데 누구를 지지할지는 소득 불평등과 최저임금 인상 등에 관한 여러 후보들의 정견을 청취한 뒤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드 블라시오는 사회자가 “힐러리 클린턴도 포함되는 것이냐”고 다시 묻자 드 블라시오는 “당연하다”라고 답했습니다.

드 블라시오가 TV 인터뷰 도중 힐러리 클린턴에 대한 지지를 거부한 것은 이번이 3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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