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태영호 공사가 가족들과 함께 이달 초께 잠적한 후 최근 한국으로 망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2014년 영국주재북한대사관 모습. 2016.08.18. (사진=영국 텔레그래프 영상 캡쳐) photo@newsis.com 16-08-18 【서울=뉴시스】김인구 북한전문기자 = 북한은 지난 8월 태영호 주영공사의 한국 망명으로 거취에 관심이 쏠렸던 영국주재 현학봉 대사 후임에 최일을 임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이에 앞서 현학봉 전 대사는 태 공사 망명 이후 평양으로 소환돼, 대사 자리가 공석이었다. 이에 대해 태 공사 망명과 관련된 문책성 인사라는 관측과 함께 현학봉이 승진(외무성 부상)을 위해 이미 귀임이 예정돼 있었다는 상반되는 관측이 나왔었다.

조선중앙통신은 그러나 전임자인 현학봉의 현재 신분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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