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이 오늘 필리핀해상에서 추락한 해군 수송기 실종병사 3명에 대한 수색을 포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해군 7함대 소속 C-2A 그레이하운드 수송기는 지난 22일 오후 2시45분 오키나와 남동쪽 500마일 해상에서 추락했으며 11명의 탑승자 가운데 8명은 45분안에 구조됐으나 나머지 3명은 실종됐습니다.

미해군은 필리핀과 일본, 호주 등 7개국의 도움을 받아 이틀동안 수색을 계속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현지시간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 수색을 중단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추락한 수송기는 오키나와의 해병기지에서 병력과 화물을 싣고 필리핀 해상에서 작전 수행중이던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로 향하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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