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부자 사업가들의 모임인 ‘프레지던츠 클럽’이 해마다 아동 돕기 기금 조성을 위해 개최하는 모금 파티에서 미녀 호스테스 군단을 채용해 섹스파티를 벌여온 사실이 드러나 영국 정재계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지난 33년간 계속돼온 행사는 남성만이 참석하고 여성들은 특별 고용한 호스테스들만이 참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난 18일 런던의 고급호텔 도체스터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는 360명의 남성 회원과 130명의 호스테스가 참석했으며 파이낸셜 타임스의 여기자가 다른 여성 한 명과 함께 호스테스 공모를 통해 잠입 취재했습니다.

호스테스 응모 기준은“키크고 날씬하며 예뻐야 하고” 남자들의 짓궂은 장난을 참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주최측은 여성 호스테스들에게 검정 색 섹시 신발과 검정색 속옷, 검정색 타이트 미니 드레스와 두꺼운 벨트를 하고 올 것을 주문했습니다.

파티 장안에서는 70대 남성이 어린 여성들의 스커트 밑으로 손을 들이밀고 엉덩이를 만지는 등 성추행이 자행됐다고 잠입 취재한 여기자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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