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수명이 늘어나면서 노년층 인구가 증가하자 시니어 정신 건강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일 것이 중요시 되고 있습니다.

특히 치매로도 이어질 수 있는 노년기 우울증은 증세가 잘 드러나지 않아 가족들이 각별히 신경 쓸 것이 권고됐습니다.

양해수 기잡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한인 시니어들을 위한 정신건강 힐링 세미나가 개최됩니다.

세미나를 주최하는 케이타운호프의 박소연 대표에 따르면 세대간 갈등을 겪는 가정이 안정을 되찾고 치매와 노인성 우울증 예방 및 대처 방법에 대한 강연이 진행됩니다.

성소영 임상심리학 박사는 은퇴와 사회적으로 느끼는 소외감 등으로 시니어들이 우울증에 걸릴 수 있다며 궁극적으로 치매의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초기에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노년기 우울증은 증세가 잘 나타나지 않고 시니어들도 우울증을 인지하지 못해 치료를 받는 비율이 10%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성 박사는 노년기 우울증 증세의 큰 특징은 시니어들이 슬픔을 표현하기보다 신체가 아프다고 표현하는 것이라며 가족들이 이를 눈치채고 우울증을 치료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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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 랍나우 가정상담 치료사는 특히 이민자 가정에서 세대간 갈등이 일어나는 이유로 언어와 자라난 문화의 차이로 인해 부모와 자녀 세대가 꿈꾸는 행복한 삶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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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라클 정신건강 힐링 세미나는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남가주 새누리 교회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가족과의 시간을 담아주는 행복사진 촬영도 제공됩니다.

AM1230 우리방송 뉴스 양해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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