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에 쥐가 들끓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해충방역 업체, 올킨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에서 쥐가 2번째로 많은 도시에 LA 이름을 올렸고 1위는 시카고가 차지했습니다.

올킨은 LA시의 공공 보건이 대단히 위험한 수준에 달했으며, 쥐가 계속해서 개체 수를 늘릴 경우, 살모넬라균과 발진티푸스 질병도 급증한다고 우려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렇게 쥐가 많아진 이유로 늘어만가는 LA홈리스 인구를 꼽았습니다.

2019 LA 노숙자는 36300명으로 지난해 대비 16% 증가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다운타운은 물론 곳곳에 노숙자 텐트촌이 들어서면서 쓰레기 더미가 방치되고 해충들과 쥐가 몰리기 시작했다는 설명입니다.

호세 후이자 LA시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한달동안 쓰레기 불법투기 신고건수는 평균 1200건으로 단속을 강화해도 실제 효과는 미비한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해충 방역 작업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노숙자 텐트촌을 강력히 단속하는 구체적인 대책안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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