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지진의 공포가 가시지 않은 캘리포니아 주에 이번엔 기온이 올라가면서 여름철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기후 변화로 인해 최근 50년간 산불 피해 규모가 500% 증가하면서 산불에 미리 대비할 것이 당부됐습니다.

양해수 기잡니다.

산불 시즌은 일반적으로 가을에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산불의 위험성은 여름철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지난 50년동안 캘리포니아 주에서 발생한 산불의 크기는 기후 변화로 인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지구의 미래 저널에 발표된 최근 조사에 따르면 1970년대 초반부터 가주에서 발생한 산불의 규모는 8 증가했으며 불에 지역은 500%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연구진은 사람에 의해 야기된 온난화가 이미 가주의 산불 활동을 증가시켰고 이는 앞으로도 계속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가주 소방당국도 여름 특히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 산불 발생 빈도수가 증가할 것이라며 미리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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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2017년에만 산불로 무려 125 에이커가 불에 탔으며 2018년에도 대형 산불이 발생해 85명이 목숨을 잃는 최근들어 최악의 산불이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산림방화국에 따르면 대형 산불 20 가운데 13개가 여름철에 일어났으며 무려 19개가 지난 50 이내에 발생했습니다.

이는 온도가 상승하면서 땅이 건조해져 습기가 적어지고 공기 중의 증기도 빨리 증발하게 되는 부정적 영향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면서 산불 피해가 커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에 소방 당국은 주택의 100 피트 반경까지 덤불이나 마른 나뭇가지를 치우고 무더운 낮에 정원 일을 하면 불꽃이 튀어 화재가 발생할 있다며 비교적 선선한 아침이나 저녁에 기계를 작동하라고 조언했습니다. AM1230 우리방송 뉴스 양해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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