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가 치솟는 주거비용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집이 없는 저소득층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뻗어지고 있습니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이 LA에서는 처음으로 사랑의 집짓기에 나섰습니다.

양해수 기잡니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의 직원들이 직접 망치와 못 등의 공구를 들고 LA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집 짓기에 나섰습니다.

18년째 세계 곳곳에서 집이 없는 저소득층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민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의 조인트 벤쳐 1주년을 맞아 LA에서도 해비타트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승범 대한항공 미주지역 본부장은 직원들도 사회 봉헌 활동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LA지역 커뮤니티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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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비타트 LA의 에린 랭크 회장은 매년 LA 에서 89개의 주택을 새로 짓거나 수리하는데 기여한다며 이번 주택은 2층짜리의 1,300 스퀘어 피트 규모로 3개의 침실과 2개의 화장실 등을 갖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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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집짓기 봉사에 참여하고자 한국에서 방문한 대한항공 직원들은 처음 집을 지어보지만 불우한 이웃들을 돕기 위해 좋은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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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만에 두번째 집 짓기 봉사에 나선 델타항공의 마크 퍼거슨 국제 마케팅 본부장은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하는 데 큰 보람을 느껴 다시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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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공된 집은 선별 과정을 거친 LA의 한 저소득층 가정에게 저렴한 모기지로 제공되며 이를 통해 마련된 금액은 다음 사랑의 집 짓기에 사용됩니다.

AM1230 우리방송 뉴스 양해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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