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국제공항이 새로운 픽업 시스템을 도입하고 맞이한 주말은 대혼란의 연속이었습니다.

LAX 새로운 픽업 장소인 LAX-IT 앞에는 우버나 리프트, 택시를 타기 위한 승객들로 줄이 형성됐습니다.

LAX-IT 이용객들은 90분에 가까운 오랜 대기 시간은 물론 평소 40달러대의 요금이 일요일 저녁에는 140달러까지 치솟았다고 불평했습니다.

특히 심각한 교통 정체로 우버나 리프트 차량들이 픽업 장소에 도착하는 시간이 오래걸려 일부 운전자들은 서비스를 취소하기도 했으며 픽업 장소에서 차량을 기다리는 줄이 혼선을 빚어 혼란이 가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AX측은 일주일 가운데 가장 바쁜 시간대인 일요일 저녁에 차량 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여행객들로 붐볐다며 시간 가량의 대기 시간을 예상하라고 미리 조언하기도 했습니다.

공항측은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금요일에는 공항 터미널과 LAX-IT 오고가는 셔틀 버스를 15% 늘렸으며 일요일에도 셔틀 버스와 인력을 추가로 투입했습니다.

이어서 공항 이용객들의 수요를 충족 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대기 시간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LAX측은 차량공유 서비스 이용객들을 위해 픽업 장소인 LAX-IT 예상 대기 시간을 트위터, FLY LAX AIRPORT 통해 게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문제는 시간이 돈인 우버와 리프트 운전자들이 공항에서 시간을 허비하기 싫어 공항으로 들어가기를 꺼리고 있어 우버 탑승 대란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데 잇습니다

한편, 공항 측은 새로운 픽업 시스템을 도입했던 5 동안 공항 센트럴 터미널에 유입된 차량이 주보다 하루 평균 3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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