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 계열 노조, 오늘 파업 돌입

UCLA와 UC 버클리를 포함한 UC계열 대학의 노동 조합 소속 직원 2만 5천여명이 오늘 파업에 돌입합니다.

파업은 UC계열 대학에서 보안요원이나 간호보조사, 방사선사 등으로 근무하는 2만 5천여명의 근로자들로 구성된 UC노동조합 AFSCME 로컬 3299가 주도합니다.

노조 측은 지난 2년이 넘도록 UC 대학들과 임금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대학 측은 오히려 외주 용역으로 서비스 직군을 대체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대학 측은 노조가 다른 직원들에 비해 2배나 높은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이를 얻기 위해 정당하지 않은 파업을 진행 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40일에 걸친 협상 과정에서 12가지의 협상안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지난 4월 노조원들과 협의하지도 않고 거절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