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다른 어느나라보다도 많은 양의 쓰레기를 배출하는 국가로, 매일 한명당 2kg 쓰레기가 배출됩니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주 의회에서 플라스틱과 유리병 재활용률 높이기에 나섰습니다. 먼저 쓰레기 배출량이 점점 높아지는 추세라구요?

미국인구는 세계 인구의 5% 정도지만 세계 쓰레기의 25% 미국에서 나오고 있으며, 매년 1000 달러 규모의 비용을 폐기물 처리에 쓰고 있습니다. 환경보호국에 따르면, 2013 미국은 25400 톤의 폐기물을 배출했으나 34% 8700 톤만 재활용돼 다른 선진국들보다 현저히 낮은 재활용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가정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인 유리병, 플라스틱에 대한 재활용률은 34%, 31% 현저하게 낮은 편에 속합니다. 주정부마다 확보된 세수,환경보호정책 등이 다르기 때문에 이에 따라 주별 쓰레기 재활용률도 천차만별인데요, 시카고는 전체 쓰레기 배출량의 10% 재활용하고 있으나, 캘리포니아 산호세의 경우 80% 이상이 매립지가 아닌 재활용을 위한 폐기물 처리시설로 가고 있습니다.

최근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가주 정부도 재활용법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구요?

가주의회는 오는 15, 음료 제조업체도 재활용에 좀더 책임감을 느끼고 참여할 있도록 하는 법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예를 들어 음료 페트병을 재활용된 플라스틱으로만 만드는 방법이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 재활용 센터에서 수거할 있는 폐품에 와인병과 술병 등도 포함시킬 예정입니다. 술병들은 일반 유리병보다 약간 두껍기 때문에, 좀더 높은 보상금이 지급되고, 주민들의 재활용 참여에 힘을 싣는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폐플라스틱이나 유리병을 분리수거하고 재활용하는 리사이클 센터가 운영난에 직면했다구요?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소비자가 사용 다시 가져오는 플라스틱병과 유리병 등에 대해 병당 5~10센트를 보상해주고 있는데요, 최근 폐플라스틱의 가격이 떨어지면서 리사이클 센터를 찾는 사람이 줄어들자, 센터들도 문을 닫고 있습니다. 재활용센터의 수익구조가 악화되고 운영난이 지속되자, 대다수의 재활용센터가 존폐위기에 놓인겁니다. 리사이클 센터 리플래넷은 전국적으로 620, 가주에서만 350곳의 문을 닫았습니다. 이에 따라 재활용 센터의 운영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가주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 재정적 도움이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저작권자 © Radiok1230 우리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