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7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공식 지원이 종료됩니다.

이에 따라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으면 악성 바이러스 등 사이버 공격에 노출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업그레이드를 하거나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사용하지 말 것이 당부됐습니다.

양해수 기잡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11년간 운영해왔던 PC 운영체제 '윈도7'에 대한 기술 지원을 14일부로 종료합니다.

윈도우7 기술 지원이 종료되더라도 사용할 수는 있지만, 업데이트가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 새로 등장하는 보안 위협과 바이러스 등에 취약해진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웹 분석 사이트 넷어플리케이션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을 기준으로 모든 컴퓨터의 32.74%가 아직 윈도우 7을 사용하고 있는데 마이크로소프트와 보안업계 등은 하루빨리 새 버전인 윈도10으로 업그레이드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3년이 채 안된 새로운 컴퓨터를 사용하는 이용자들은 윈도 10을 139달러에 구입해 업그레이드 할 수 있으며 3년 이상된 컴퓨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윈도 10 시스템을 운영하는 새로운 컴퓨터를 구입할 것이 권고됐습니다.

USC대학 통합미디어시스템센터의 김선호 부소장은 과거의 기술을 계속 서포트 해주기엔 컴퓨터 시스템이 복잡해져 지원을 중단하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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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지금 당장 사용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나중에 컴퓨터가 해킹을 당하거나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업그레이드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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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윈도7을 그대로 사용하고자 한다면 사이버 공격이나 랜섬웨어 감염이 많은 인터넷 익스플로러 대신 크롬과 파이어폭스 같은 대체 인터넷 브라우저를 사용할 것이 권고됐습니다.

또 백신 프로그램을 반드시 사용하고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데이터 유실 피해를 줄이기 위해 클라우드 저장소 같은 백업 장치에 중요한 자료를 백업해 둘 것이 강조됐습니다.

AM1230 LA우리방송 뉴스 양해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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