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센서스국이 인구 조사를 앞두고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대규모 아웃리치 캠페인을 실시합니다.

영어와 한국어를 포함한 13개 언어로 제작된 1천여편의 각종 광고들로 홍보하고 인구 조사 인력을 확충할 계획입니다.

양해수 기잡니다.

인구 조사를 앞두고 연방 센서스국이 본격적인 아웃리치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센서스국은 14일 5억 달러의 예산을 들여 99%의 가정에 홍보 할 수 있는 1천여편의 공익 광고들을 공개했습니다.

켄달 존슨 연방 센서스국 전무는 광고는 영어와 한국어를 비롯한 13개 언어로 제작됐으며 TV와 라디오는 물론 SNS나 전광판, 주유소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인구 조사에 참여할 것을 독려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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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딜링햄 디렉터는 인구 조사가 각 주의 연방 의회 의석수와 연방 지원금을 배분하는 데 사용될만큼 중요하다며 반드시 참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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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0년 전에 비해 정부에 대한 불신이 높아졌고 인구 조사로 이민 신분에 불이익이 생길 것을 우려하는 이민자들이 많다는 점을 인식해 지난 인구 조사때보다 조사 인력과 협력 단체들을 확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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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조사는 오는 21일 불과 600여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알레스카 주의 외딴 지역인 턱숙 베이를 시작으로 공식적인 조사가 실시됩니다.

센서스국은 3월 12일부터 4월 1일 전까지 모든 가구에 인구 조사에 참여할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내고 주민들은 4월 1일을 기준으로 정확한 주소와 거주민의 수를 인터넷이나 전화, 우편을 통해 기재하면 됩니다.

인구 조사에 참여하지 않으면 센서스국은 4차례 더 인구 조사를 상기시키는 우편과 설문지를 보내고 그후에도 회신이 없으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조사합니다.

센서스국은 노숙자 지원 단체와 협력해 노숙자들도 인구 조사에 포함하겠단 계획입니다.

AM1230 LA 우리방송 뉴스 양해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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