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유형의 폐암을 진단 받은 환자들 가운데, 아시안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한인들은 폐암에 대한 편견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보라 기잡니다.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자료에 따르면, 아시안 가운데 43% 비소세포폐암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미국과 유럽 환자 비율의 2배가 넘는 것으로, 매우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겁니다.

데이빗 세인트주드 메디컬 그룹 의학박사는 최근 아시안 중에서도 한인 환자들의 비율이 높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폐암은 담배때문에 생기는 병이라는 편견이 많지만, 흡연 경험이 없는 여성들도 발병률이 매우 높아졌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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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소세포폐암 환자의 5 생존율은 23% 불과하고, 국소 폐암 생존율보다 3배나 낮은만큼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폐암에 대한 편견 문화적 요인으로 인해 대부분의 한인들은 발병 사실조차 가족들에게 숨기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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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단백질과 혈액을 활용해 몸안의 변화를 알아낼 있는 바이오마커 검사를 폐암의 조기진단 열쇠로 지목하며 합병증 우려도 없고 검체 또한 언제든지 얻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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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폐암 조기 진단율이 높아졌다며, 한인들에게 적극적인 건강검진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폐암 사망률은 전체 사망률의 27%, 사망 원인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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