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경선주자, 마이크 블룸버그 후보가 한인타운을 방문했습니다.
존폐 위기에 놓인 다카 프로그램을 구제하고 이민법을 개선하고 싶다며, 아시안 커뮤니티의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보라 기잡니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뛰어든 마이크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18일 한인타운을 방문했습니다.
아태계 커뮤니티 리더들과 커피 타임을 가진 블룸버그 후보는 한인타운 현안은 물론 이민법과 다카 프로그램 구제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유대계 부친과 러시아계 모친을 둔 덕분에 이민자들의 삶을 잘 이해한다며, 다양한 인종이 살고있는 캘리포니아주를 방문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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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타임에 참석했던 허지희 가주 아태위원회 커미셔너는 블룸버그가 국내에서 아시안 커뮤니티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을 주목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014년부터 아태계 유권자들의 비율이 20% 이상 올랐고, 가주내 주민 6명 가운데 1명은 아시안 유권자인 만큼, 본인이 당선된다면 아태계 커뮤니티가 빛을 발하고 주목받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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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강 KYCC 대외협력 디렉터는 존폐 위기에 놓인 다카 프로그램에 대해, 블룸버그 후보는 수혜자들에게 시민권을 부여하는 등 구체적인 대책안을 생각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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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에 당선되고 백악관에 입성한다면, 아태계 커뮤니티의 성장을 위해 펀드기금을 조성하는 등, 정치적-경제적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약속했음을 덧붙였습니다.
한편, 막대한 자금을 전면에 내세운 억만장자, 블룸버그 후보가 민주당 경선에서 빅 5로 올라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