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에 신축되는 LA카운티 정신 건강국 본부에 한인 예술가의 벽화가 실립니다.

한글과 한인 이민사가 담긴 작품으로 한인타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양해수 기잡니다.

희망과 치유의 의미를 담은 한인 예술가의 벽화가 LA한인타운에 신축되는 공공건물에 실립니다.

김태경 작가의 작품 캐노피 오브 블룸스는 한인타운 버몬트 에비뉴 선상에 설립되는 21층짜리 LA카운티 정신건강국 본부 입구에서 방문객들을 환영할 예술 작품으로 선정됐습니다.

마크 리들리 토마스 LA카운티 슈퍼바이저는 캐노피 오브 블룸스가 정신 건강이라는 테마에 알맞은 작품이었다며 한인타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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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노피 오브 블룸스는 한지에 한글이 새겨져있으며 LA와 한인타운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들꽃을 통해 한인타운의 독특한 정체성이 반영됐습니다.

김 작가는 겉으로 보면 들꽃이 만발한 작품이지만 사실은 강인한 한국인의 정신을 상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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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거주하고 있는 김 작가는 예술로 커뮤니티에게 보답하고자 남가주에서 아트 워크샵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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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달러 이상의 예산이 들어간 LA카운티 정신건강국 본부에는 정신 건강 클리닉 외에도 레스토랑이나 레크리에이션 시설 등이 들어서서 모든 커뮤니티가 활용할 수 있으며 내년 여름쯤 완공될 예정입니다.

AM1230 LA 우리방송 뉴스 양해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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