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가 마침내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연방 상원 양당 지도부와 백악관은 지난 24일 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경제 타격 국면에서 2조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 통과에 합의했습니다.

2조 달러 경기부양 패키지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이며, 국내총생산 GDP의 9%에 달합니다. 이 패키지에는 고소득층을 제외한 국민들을 대상으로 성인 1인당 1200달러, 미성년자 1인당 500달러의 현금 보조 수표를 주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2018년 세금보고를 기준으로 연소득(AGI)이 개인 75000달러 미만, 부부 15만 달러 미만일 경우 성인 1명당 1200달러를 받고 아동은 한 명당 500달러를 받게 됩니다.

그 이상의 소득층은 소득에 따라 보조금이 줄어들게 되며, 개인 9만 9000달러, 부부 19만8천달러 이상이면 보조금을 받들 수 없습니다.

보조금은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 후 4월 초 단 1차례 지급됩니다.

경기부양 패키지의 자세한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3670억 달러 규모의 중소기업 대출 지원금, 5000억 달러 규모의 산업계와 시와 주 정부 지원금이 포함됐고 2500억달러의 실업수당 지원금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경기부양 패키지는 오늘 상원에서 표결할 예정이며 이후 하원 표결 후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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