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저: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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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늦은 폭풍이 남가주에 상륙하면서 많은 비와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특히 6일과 7일 가장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출근길 운전에 유의할 것이 당부 됐습니다. 

국립 기상청에 따르면 6일 LA와 오렌지 카운티에는 1~2인치의 비가 내리고 샌가브리엘 산간 지역은 3~5인치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특히 지난 5일 LA 카운티 샌가브리엘 산간 지대의 샌드버그 지역은 0.5인치의 강수량을 기록하면서 최고 강수량을 1969년 이래 새롭게 쓰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시속 45~55마일의 강풍을 동반한 비로 LA와 벤츄라 카운티 지역 도로 상황이 악화할 것이라며 도로가 미끄럽고 낙석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운전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산불 피해 지역에는 작은 산사태도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LA와 벤츄라 카운티 산간 지대에는 6일과 7일 많은 양의 눈이 쌓여 6천 피트 이상의 고지대에는 최대 30인치의 눈이, 4,500~6천 피트의 지대에는 6~12인치의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또 그레이프바인 지역 5번 프리웨이에도 눈이 내리면서 도로가 얼고 시야가 좁아져 운전하기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해안가 지역에는 이번 폭풍으로 천둥 번개도 칠 수 있으며, 폭풍은 주중에 남쪽 지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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