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가 50만 달러의 예산을 들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로컬 비즈니스들에 그랜트를 지원합니다.

신청은 수요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조건에 따라 최대 1만 달러를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양해수 기잡니다.

연방 정부에 이어 로컬 정부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스몰 비즈니스들을 돕기 위한 경제 지원책들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LA카운티 노동개발, 노인과 커뮤니티 서비스국은 카운티 슈퍼바이저와 협력해 LA카운티 고용주 보조 기금을 런칭한다고 밝혔습니다.

기금은 대출의 원금과 이자를 갚지 않아도 되는 그랜트 형식으로 당국은 캘리포니아 주 고용개발국으로부터 지원받은 예산 가운데 50만 달러를 로컬 비즈니스들에게 지원하는 것입니다.

지원 대상은 LA카운티 내에서 운영하는 영리 또는 비영리법인으로 최소 2명에서 최대 50명의 풀타임 직원을 둔 스몰 비즈니스입니다.

지난 2019년 12월 4일 이전에 설립됐고 연 매출이 200만 달러 이하이면서 세금 보고를 하는 비즈니스여야 합니다.

LA카운티 노동개발, 노인과 커뮤니티 서비스국의 오토 소로자노 국장 대행은 이 같은 조건에 적합한 개인 스몰 비즈니스는 최대 1만 달러를 지원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대출금은 모기지나 렌트비 또는 유틸리비 요금을 납부하거나 비즈니스 영업에 필요한 물품 구매 또는 연방 중소기업청의 대출 프로그램 상환 등에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반면에 직원들의 급여를 주거나 밀린 세금을 납부하기 위해선 사용할 수 없습니다.

8일 오전 8시부터 시작해 선착순으로 처리되며 150곳까지 접수를 받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서둘러 신청할 것이 당부됐습니다.

신청에 앞서 7일 오후 1시30분에는 인터넷 세미나를 통해 신청 방법에 대해 설명합니다.

신청을 비롯한 자세한 사항은workforce.lacounty.gov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AM1230 LA 우리방송 뉴스 양해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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