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1660 K-라디오 김향일입니다.

 

뉴욕주에서 코로나 19으로 하룻새 226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이 숫자는 지난 3월28일 이후 가장 낮은 사망자 수를 기록한 것이고, 최고점에서 70%가 줄어든 수칩니다.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는 4일 열린 코로나 19 브리핑에서 뉴욕주 각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 19 환자의 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확진자 수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며, 코로나 19 확산 사태가 차츰 가라앉고 있지만, 생각만큼 빠르게 내려서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코로나 19으로 인한 뉴욕주 봉쇄 재개방을 위한 새로운 세부 지침을 공개했습니다.

이 지침은 뉴욕주를 10개 지역으로 나누어 각 지역별로 다음 7가지의 요구 사항을 충족할 경우에 봉쇄 조치를 완화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돼 있습니다.

▷코로나 19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신규환자가 14일간 계속해서 줄어들거나, 하루에 15명 이하일 때, ▷코로나 19 관련 사망자 수가 14일간 계속해서 줄어들거나, 하루에 5명 미만으로 발생했을 때
▷셋째, 주민 10만 명당 신규 입원자 수가 하루에 2명 미만인 경우 ▷각 병원의 빈 병상이 30% 이상일 때 ▷중환자 집중치료실 병상의 30% 이상이 비어있을 때 ▷한달에 주민 천명당 30명 이상이 코로나 19 테스트를 받을 수 있을 때 ▷마지막으로 주민 10만명 당 30명 이상의 추적 감시가 가능할 때입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전체 뉴욕주 중 일부 지역은 이 요구 조건을 훨씬 빠르게 충족시킬 것이라고 밝히면서, "업스테이트 지역이 다운 스테이트 지역의 준비를 기다려야 한다면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쿠오모 01>

이 세부 지침에 따르면, 뉴욕주 업스테이트 경우 일부 지역에서는 7가지 요건 중 5가지를 충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뉴욕시의 경우 입원자 수와 병원내 사망자 그리고 추적 감시자 수 등 3가지만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또한, 뉴욕주 봉쇄에 대해 기존에 밝힌 건축 및 제조업체 우선으로 개방된다는 단계에 더해, 추가로 3가지 단계를 더 추가했습니다.

제일 우선으로 건축과 제조업, 다음으로 소매와 부동산을 포함한 전문 서비스업, 세번째는 식당과 호텔 등 접객업소, 네번째는 공연예술과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포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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