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ME, “8월 중 13만7000명 사망”

봉쇄 조치를 완화하기 시작한 와중에 그 부작용으로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가 폭증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 (IHME)는 오는 8월 4일까지 코로나19 사망자가 13만7184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습니다.

이는 IHME가 지난달 말에 내놓은 전망치(7만2433명)의 2배에 달하며, 지난 4일 업데이트된 전망치(13만4475명)보다도 더 늘어난 숫자입니다.

크리스토퍼 머리 연구소장은 CBS 방송과 인터뷰에서 그의 연구팀이 휴대전화 데이터를 추적한 결과 “최근 여러 주에서 (이동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면서 이에 따라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더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는 “일부 주에서 최근 열흘 사이에 이동량이 20%포인트 상승했다”며 “곧 더 많은 대인 접촉, 더 많은 전염이라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악시오스는 IHME가 전망치를 자주 수정한다는 이유로 비판받기는 하나, 백악관이 참조하는 예측치 중 하나로 영향력이 상당하다고 소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