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재정 적자가 불어나게 된 캘리포니아 주가 연방 정부에 지원금을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당초 캘리포니아 주는 바이러스가 확산하기 전인 90일 전까지만 하더라도 60억 달러에 달하는 흑자를 예상하고 최저 실업률을 자랑하는 등 경기 호황을 누렸습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따른 여파로 적자가 늘고 실업률이 20%를 웃돌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가주는 경제 대공황 이후 최악의 위기를 대비해야 되는 상황에 놓인 것입니다.

이에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워싱턴, 오레곤, 네바다, 콜로라도 주와 함께 연방 정부에 1조 달러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주민들에게 계속해서 공공 보건과 안전, 교육과 같이 필수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더 많은 예산이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이런 가운데 경제 활동 정상화 2단계로 일부 비필수 비즈니스들의 오픈을 허용한 뉴섬 주지사는 이어서 사무실과 쇼핑몰 등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 검사와 관련해서도 획기적인 단계에 접어들 것을 예고하면서 발표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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