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Gage Skidmore
출처: Gage Skidmore

캘리포니아 주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내린 봉쇄령을 추가로 완화합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각 카운티 정부가 바이러스 확산 위험이 낮은 비즈니스들을 추가로 오픈하도록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로컬 정부가 허용하면 식당 내 식사 서비스가 재개되고 재택근무가 어려운 사무실들도 오픈할 수 있으며 쇼핑몰도 커브사이드 픽업 방식으로 운영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또 세차장과 애견샵, 야외 박물관도 문을 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계속해서 확산하고 있는 LA카운티는 스테이 엣 홈 행정명령을 이번 여름까지 연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바라 페러 LA카운티 공공보건국장은 12일 열린 카운티 슈퍼바이저 위원회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전면적인 변화가 생기거나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해야 규제를 해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이 보급화 되거나 진단 검사 확대,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는 자원이 충분히 확보 되지 않으면 공중 보건 지침이 앞으로 3개월 가량 더 유지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지난 3월 발령된 스테이 엣 홈 행정명령은 오는 15일 만료를 앞두고 있지만 오히려 카운티 보건 당국은 오는 13일 공중 보건 지침을 업데이트 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페러 국장은 LA카운티의 경제활동 재가동은 다른 지역보다 천천히 진행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캘리포니아 주는 12일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 검사를 100만 건 이상 시행했으며 약국에서도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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