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mohamed_hassan on PxHere

 

LA카운티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속에 운영을 재개할 수 있는 비즈니스들을 확대했습니다.

바바라 페러 LA카운티 공공 보건 국장은 어제 실내 쇼핑몰에 입점한 매장을 제외한 모든 소매업체들이 운영을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매장 내에서 쇼핑할 수는 없으며 커브 사이드 픽업 방식으로만 오픈할 수 있습니다.

또 운영 재개가 허용된 소매 업체들에 납품하는 제조와 물류 업체들의 운영도 허용했습니다.

 

이 밖에도 테니스 코트와 사격장, 승마 센터, 자전거 공원, 커뮤니티 정원 등 카운티 내 레크리에이션 시설도 오픈할 수 있게 됐습니다.

카운티 정부는 또 주민들이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확대하기 위해 일부 도로를 통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LA시는 이번 주말 주민들이 더 넓은 공간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할 수 있도록 일부 도로 이용을 제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LA시에서는 외출시 마스크와 같은 얼굴 가리개를 반드시 착용해야 됩니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어제 외출할때는 반드시 얼굴 가리개 착용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표했습니다.

 

다만 2세 미만 어린이와 호흡기 질환 등 건강상의 이유로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는 경우는 제외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혼자 또는 한 집에 같이 거주하는 주민들과만 있는 경우에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가세티 시장은 공원에서 산책하거나 등산을 하는 등 야외 장소에서는 언제라도 다른 사람을 마주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집 밖을 외출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소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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