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전국에서 지난주 시장 예상을 웃도는 298만 명이 새로 실업급여를 신청했습니다.

이로써 3월 중순 이후 8주간 3649만2000명의 실업자가 발생했습니다.

노동부는 14일 지난주(3~9일) 신규 실업급여 청구가 298만1000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시장 전망치(250만~270만 명)보다 많은 수치입니다.

지난 주 신규 실업급여 청구 건수는 전주(4월26~5월2일)보다 19만5000명이 줄어 6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봉쇄령으로 3월 셋째 주 330만7000건으로 급등한 이후 7주 만에 처음으로 300만 명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예상보다 나쁜 수치는 식당과 소매업체들의 대부분이 문을 닫고 국민들이 소비을 하지 않고 집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의 충격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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